에너지

한화큐셀, 국내 최대 에너지 전시회 참가

김도현
- ‘2022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개최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한화큐셀)이 ‘2022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 에너지 전시회로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에너지공단 주관이다. 올해로 41주년을 맞은 이번 전시회는 300개사가 참가한다.

한화큐셀은 미국, 유럽 등 주요 재생에너지 시장에 공급해온 고품질 태양광 모듈 제품에 더해 한화모티브 전기차 충전 사업, 영농형태양광 모듈,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등 새로운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시한다.

총 6개 구역으로 구성된 부스에서 참관객들은 한화큐셀의 태양광 모듈을 통해 청정에너지를 생산하고 그 전력을 가정용 에너지 시스템, 전기차 충전 인프라 등을 통해 효율적으로 공급하는 과정을 볼 수 있다.

이중 차세대 모듈 존에서는 한화큐셀이 연구개발하는 페로브스카이트-실리콘 탠덤 셀 기반 모듈 시제품을 구경할 수 있다. 탠덤 셀은 기존 실리콘 태양광 셀 위에 페로브스카이트를 쌓는 형태로 만들어진다. 상부에 자리한 페로브스카이트 부분에서 단파장 빛을 흡수하고 하부의 실리콘 태양광 셀에서 장파장 빛을 추가로 흡수해 기존 실리콘 태양광 셀 대비 높은 효율을 얻을 수 있다.

아울러 건물 외벽재료 사용 가능한 BIPV 모듈 시제품도 선보인다. BIPV존에 설치된 총 9가지 색상 시제품은 안료를 유리 위에 융착시키는 세라믹 인쇄 기술이 적용된다. 내년 하반기 출시 목표다.

지난 5월에 출범한 한화모티브의 전기차 충전 솔루션도 체험할 수 있다. 한화모티브 충전 인프라가 아우디 전기차 이트론(e-tron)과 함께 전시된다.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는 “세계 주요 태양광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프리미엄 제품을 제공하고 차세대 기술과 제품 개발을 지속해 국내 태양광 시장 품질 기준을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요구하는 새로운 제품과 솔루션을 적기 출시해 재생에너지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현
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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