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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술유출 고삐 죈다…자율주행 ‘투심플’ 中 연관 조사 착수

윤상호
- 투심플 공동 창업자, 2021년 중국 ‘하이드론’ 설립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미국이 중국으로 첨단 기술이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한 수사에 나섰다. 미국 수사기관과 규제기관이 자율주행 기술 유출 조사에 착수했다.

30일(현지시각)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연방수사국(FBI) ▲증권거래위원회(SEC)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는 미국 자율주행 트럭회사 투심플이 중국 하이드론에 기술을 유출했는지 파악하고 있다.

투심플이 미국에서 개발한 자율주행 관련 지적재산권(IP)을 중국 하이드론에 공유했다는 혐의다.

투심플은 샤오디 허우와 모 첸이 지난 2015년 미국 샌디에이고에 설립한 회사다. 자율주행 트럭을 개발하고 있다. 작년 4월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다. 하이드론은 투심플 공동 창업주 모 첸이 작년 중국에 세운 자율주행 수소트럭 개발 업체다.

미국은 하이드론 창업과 기술 개발에 투심플 인력과 자금이 들어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윤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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