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LG전자, 방콕 매장에 디지털 사이니지 300대 설치

정혜원
- 디지털 사이니지 공급, 세계로 확대


[디지털데일리 정혜원 기자] LG전자가 상업용 디스플레이인 디지털 사이니지 사업을 키워가고 있다.

LG전자(대표 조주완 배두용)는 최근 태국 방콕의 초대형 복합 스포츠 문화공간 탑골프 메가시티에 독자 운영체제(OS)인 ‘웹OS’ 기반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공급했다고 31일 밝혔다.

탑골프는 골프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글로벌 스포테인먼트(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의 합성어) 체인이다. 현재 7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방콕에서 영업을 시작한 매장은 4개층에 100개 이상의 골프 타석과 레스토랑 등 이벤트 시설이 갖춰져 있다.

LG전자는 공간 용도에 맞춰 110형(화면 대각선 약 279센티미터) 초대형 사이즈부터 22형까지 다양한 크기의 발광다이오드(LED) 사이니지 약 300대를 설치했다. 건물 안팎에는 대형 스크린을 설치했다. 이를 모두 합한 사이니지 면적은 모두 210제곱미터(㎡) 수준이다.

LG전자는 이번 공급에 웹OS 경쟁력이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웹OS를 통해 사이니지 수백대를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고 각종 콘텐츠 및 원격제어도 제공한다. 또 사이니지의 운영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고장을 사전에 예측하고 쉽고 빠른 유지보수를 가능하게 하는 ‘LG 커넥티드 케어’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LG전자에 따르면 2018년 이후 지금까지 탑골프에 총 1만대 이상 디지털 사이니지를 공급했다.
정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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