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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뱅킹 고도화나선 저축은행…저축은행중앙회 모바일 웹뱅킹 및 미니뱅킹 구축

이상일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저축은행중앙회가 모바일 웹뱅킹 및 미니뱅킹 구축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저축은행 뱅킹플랫폼 서비스의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한편 비대면서비스 강화에 따른 법령 등 규정 준수, 고객중심의 금융혁신을 위한 신규서비스 및 뱅킹서비스 영역 확대를 위한 것으로 고객이 모든 저축은행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활성화 서비스 구현에 초점을 맞췄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전산원장을 통합한 67개 저축은행, 전산원장을 통합하지 않은 12개 저축은행의 디지털뱅킹을 운영·지원하고 있다. 디지털 뱅킹의 경우 중앙회 원장을 이용하는 67개 통합저축은행은 지난해 말 기준 인터넷뱅킹 고객 100만명, 모바일 뱅킹 45만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디지털 뱅킹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저축은행중앙회는 모바일 웹뱅킹 서비스 구축을 통해 저축은행 모바일 홈페이지를 모바일 웹뱅킹페이지로 전면개편한다. ▲모바일앱(SB톡톡+)을 응용한 모바일 웹뱅킹서비스 구현 ▲뱅킹서비스 위주로 모바일 홈페이지 화면 개편 ▲저축은행 소비자금융과 연계한 대출서비스 구현 ▲PC 홈페이지 도메인(URL)과 별개의 모바일 도메인 개설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 키워드 검색시 홍보페이지 디자인 등 개발에 나선다.

미니뱅킹 서비스는 공공정보의 온라인 접수·처리를 위한 공공마이데이터 구축과 함께 저축은행 현금/체크카드를 통합한 멀티플렉스카드 구축, 마이데이터사업자 연계로 자산관리, 신용관리 서비스 구현을 추진한다.

앞서 저축은행중앙회는 NICE평가정보, 코리아크레딧뷰로, 웰컴저축은행, 한국신용데이터 등 4개사와 마이데이터사업자 협력을 맺은 바 있다.

또 미니뱅킹 성능 개선을 위해 ▲고객편의를 위한 뱅킹 진입 및 로그인 화면 및 프로세스 개선 ▲예금, 대출 프로세스 고도화 및 신규 금융서비스 구현 ▲고객 Retention 및 신규 고객 발굴서비스 구현 ▲고객 경험을 고려한 UI개선으로 UX강화 구현 등을 추진한다.

미니뱅킹의 경우 신규기능 구현을 통해 1장의 카드로 저축은행별 현금/체크카드 통합 사용이 가능한 저축은행 멀티플렉스카드 개발에 나선다. 다양한 포인트 제휴서비스로 저축은행중앙회는 신규 고객 100만명 모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고객 자산관리 및 상품추천 서비스도 강화한다.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예금/대출상품 추천서비스 구현과 저축은행 계좌없이, 통합회원기반의 ‘SB톡톡+’ 뱅킹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저축은행중앙회는 오는 8일 제안접수를 마감하고 10일 제안평가 이후 이달 안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계약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사업 기간은 11월부터 내년 9월까지 11개월로 저축은행중앙회는 모바일 웹뱅킹 및 미니뱅킹 서비스를 2023년 9월 18일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이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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