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메쉬코리아, 올해 3분기 영업손실 130억원…“신사업 접고 배달 집중”

오병훈

[디지털데일리 오병훈 기자] 배달대행 플랫폼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가 사업축소 및 인력감축을 통해 영업손실을 줄였다.

메쉬코리아는 올해 3분기 매출액 1110억원을 기록하며, 직전분기 대비 약 11%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영업손실은 130억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약 16.6% 줄었다.

메쉬코리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3041억원으로, 지난 2021년도 전체 매출액 3039억원을 넘어섰다. 매출상승은 이륜차 배송 사업이 이끌었다. 이륜차 배송 사업은 메쉬코리아 전체 매출 80~90%를 차지한다. 이륜차 배송 사업 매출액은 직전분기 대비 약 11%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직전분기 대비 136% 늘었다.

메쉬코리아는 사업 축소를 통해 영업손실도 줄였다. 메쉬코리아는 지난 7월부터 내년 상반기 흑자전환을 목표로 적자사업인 새벽배송·식자재유통 철수,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의장은 “이륜차 배송 사업의 자생력이 건재하다”며 “적자사업을 정리하고 이륜차 배송 중심으로 내실 있는 사업구조로 재편한 만큼 내년 6월 전후 흑자전환 실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병훈
digimon@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