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는 외교부, 미국 상무부와 함께 서울에서 제2차 글로벌 국겨간 프라이버시 규칙(Cross Border Privacy Rules, 이하 CBPR) 포럼 워크숍을 공동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CBPR은 개인정보의 국경간 안전한 이전을 위해 2011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서 시작된 개인정보보호 인증체계다. 현재 한국과 미국을 포함한 9개 국가가 참여하고 있다. 지난 4월 CBPR 논의를 국제 무대로 확산·발전시키기 위해 글로벌 CBPR 포럼이 이어지는 중이다.
2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 이번 워크숍의 주제는 ‘공동의 비전 실현’이다. ▲다른 개인정보보호 인증체계와의 상호운용성 증대 ▲CBPR 인증 조건의 개선 등 CBPR의 발전 방향에 대한 제반 토론됐다. 양국 기관 관계자와 CBPR 참여국 및 관심국에서 참석한 전문가들이 토의를 이어갔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글로벌 CBPR 포럼 참여국들은 이번 워크숍이 안전한 개인정보보호 이전을 위한 효율적인 인증체계 구축이라는 공동의 비전을 실현하는데 유용한 동력이었다고 평가했다. 관심국·기업의 의견을 참고해 조속한 시일 내 글로벌 CBPR 포럼의 운영이 개시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