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 아카마이 테크놀로지스(이하 아카마이)는 도메인 기업 후이즈에게 자체 엣지(Edge) 도메인 네임 서버(DNS)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아카마이에 따르면 DNS를 공격하는 것은 최근 온라인 환경을 위협하는 분산 서비스 거부(DDoS, 디도스) 공격 기법의 하나다. DNS 보호는 온라인 환경을 기반으로 사업을 하는 기업에게 매우 중요하며, 엣지 DNS를 통해 연중무휴 DNS 가용성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후이즈는 아카마이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슈퍼 DNS’ 서비스를 출시 예정이다. 아카마이가 공격을 방어하며 대용량의 트래픽을 처리하도록 지원한다. 또 기존 DNS 서비스 대비 반응속도가 100% 개선됐다고도 강조했다.
후이즈 정지훈 도메인사업본부장은 “후이즈의 DNS 서비스에 아카마이 솔루션을 결합시켜 후이즈의 고객들에게 더욱 안전하면서 가용성이 높은 고품질 DNS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아카마이코리아 이경준 대표는 “많은 기업들이 DNS의 성능에는 큰 관심을 기울이지만 특히 DDoS 공격 등의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탄력성 및 가용성을 간과하는 경우가 빈번하다”며 “온라인 환경을 위협하는 공격이 증가함에 따라 크고 작은 디도스 공격을 모두 견디면서 고객에게 가용성을 제공하는 멀티 레이어 접근 방식의 솔루션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아카마이의 엣지 DNS는 1차적 형태나 기존 DNS의 보완적 형태로 구현되는 경우 모두 고객의 웹사이트를 다양한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면서 원활한 글로벌 접속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가용성을 제공한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