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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놀로지, “업계 최고 가성비로 데이터 관리 효율화 나설 것”

이상일
조앤 웡(Joanne Weng) 시놀로지 아시아태평양 총괄 책임
조앤 웡(Joanne Weng) 시놀로지 아시아태평양 총괄 책임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기업에게 데이터에 대한 액세스, 관리, 보호가 중요해지고 있다. 하지만 중소, 중견기업의 경우 비용과 관리의 문제로 데이터 관리 부분에 대해 허점을 노출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시놀로지는 가성비를 기반으로 한 고품질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시놀로지가 연례행사 ‘시놀로지 유저 데이 서울 2022’의 일환으로 9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날 조앤 웡(Joanne Weng) 시놀로지 아시아태평양 총괄 책임은 “디지털 혁신 초기단계부터 클라우드가 필요하다고 보고 시놀로지는 온프레미스 제품을 퍼블릭 클라우드와 연결하는데 초점을 맞춰왔다. 2017년 자사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C2’를 출시하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지원했다. 데이터 관리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온프레미스 시스템과 함께 작동하는 다양한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소개했다”고 밝혔다.

조앤 웡 책임에 따르면 155페타 바이트의 데이터가 시놀로지의 C2 퍼블릭 클라우드에 저장됐다. 시놀로지 나스의 경우 70엑사바이트의 데이터가 저장되고 있으며 120만명의 사용자가 시놀로지 데이터에 엑세스 하고 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시놀로지는 팬데믹 이후 기업들이 주목하는 ‘비즈니스 탄력성(Business Resiliency)’을 위해 새로운 솔루션을 대거 공개했다. 시놀로지는 비즈니스 탄력성을 갖추기 위한 핵심 요소로 스토리지 확장성, 유연성, 보안 등 3가지를 꼽았다. ‘비즈니스 탄력성’은 기업이 갑작스런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거나 중대한 사고 발생 시 즉시 복구할 수 있도록 할 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새로운 환경에 맞게 운영 전략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한다.

시놀로지가 공개한 솔루션은 기업이 탄력성을 높이고 원하는 바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시놀로지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아키텍처와 이와 긴밀하게 통합된 솔루션으로 확장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에코시스템은 기업이 맞닥뜨린 여러 IT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놀로지가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데이터 관리, 데이터 보호 및 IT인프라 보안을 아우르며 확장성, 유연성, 보안에 대한 기준을 한 층 더 높였다.

우선 시놀로지는 파일 및 객체 스토리지용으로 설계된 차세대 스토리지 서버인 ‘스케일아웃’ 시스템을 2023년 출시한다. 시놀로지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스케일 아웃 클러스터는 더 많은 장치가 추가됨에 따라 훨씬 빠른 속도를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셸리 추(Shelly Tsou) 시놀로지 세일즈 매니저
셸리 추(Shelly Tsou) 시놀로지 세일즈 매니저

셸리 추(Shelly Tsou) 시놀로지 세일즈 매니저는 “기업은 비즈니스 성장에 따라 데이터 역량 확장이 불가피하다. 이에 맞춰 스케일 아웃 파일서버를 선보이게 됐다. 나스를 클러스터 방식으로 구현해 데이터 가용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셀리 추 매니저는 “스케일아웃 솔루션을 도입해 여러 대의 노드를 운영해 몇 몇 스토리지가 문제가 생기더라도 전체 서비스가 유지되도록 하는 것이다. 오브젝트 스토리지 서버를 바탕으로 확장성, 가용성, 비용 효율성을 달성할 것이다. 최대 5페타바이트까지 지원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2023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디스크스테이션 매니저 7.2(DSM. 7.2)는 DSM 7.2는 저체 볼륨 암호화 기능을 도입했으며 공유 폴더 기반 암호화에 비해 스토리지 성능을 48% 향상시켰다.

DSM 7.2는 정해진 기간 동안 데이터를 수정 또는 삭제할 수 없도록 하는 ‘웜(WORM, Write Once Read Many) 기능이 있는 폴더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는 생성 후 변경 사항을 방지하는 하이퍼 백업 솔루션과 마찬가지로 랜섬웨어 및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데이터를 보호한다.

시놀로지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솔루션인 시놀로지 드라이브의 보안도 강화했다. 파일이 공유되는 동안 데이터를 더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해 워터마크와 새로운 다운로드 정책을 도입했다. 특히 원격 삭제 기능을 통해 도난당한 윈도, 맥OS를 클라이언트에 동기화된 폴더를 제거해 보안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

AI 기반 서베일런스, 와이파이6 라우터도 소개했다. 시놀로지 500 시리즈 IP카메라는 서베일런스 스테이션에서 모든 설정을 직접 관리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한 침입 감지 영역 보호와 같은 엣지 AI 기능은 녹화 서버 리소스를 확보해 더 큰 AI기반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도록 했다.

시놀로지 라우터 시스템 1.3 운영체제를 탑재한 신제품 ‘WRX560’은 시놀로지 최초의 와이파이6 인증 라우터인 ‘RT6600ax’의 고성능 네트워크 관리 기능을 동일하되 저렴하게 제공한다.

시놀로지 백업 클라우드도 2023년 선보인다. C2백업과 시놀로지 NAS 백업을 통합해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작업과 모니터링이 가능한 관리 포털을 제공한다. IT관리자는 C2백업을 포함해 모든 백업 장비를 관리할 수 있다. 온프레미스와 사스 통합을 위한 단일 관리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상일
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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