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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테슬라 주식 안 판다더니"...머스크, 40억달러치 매각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11-09 17: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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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인

[디지털데일리 신제인 기자] 최근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 주식을 또 한번 매각했다.

윌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머스크는 8일(현지시간) 미국의 증권 감독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최근 약 40억 달러의 테슬라 주식을 매각했다고 보고했다. 이는 총 1950만 주에 달하는 금액이다.

이로써 머스크는 올해에만 약 190억 달러의 테슬라 주식을 매각했다. 앞서 4월에는 약 80억달러, 8월에는 약 70억달러를 매각한 바 있다.

지난 4월, 머스크는 올해 들어 처음 테슬라 주식을 매각하면서 “오늘 이후로 테슬라 주식을 더 이상 팔지 않겠다”고 선언했지만, 4개월만에 그 약속을 저버렸다.

투자자들의 공분을 사면서까지 이 같은 연이은 매각을 이어가는 이유는 440억달러(약 60조)에 달하는 트위터 인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트위터 인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애초에 계획했던 ▲은행대출 ▲테슬라 주식담보대출 ▲사모펀드 ▲개인자본 등을 통한 자금 조달이 원활하지 못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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