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혹시 오늘 디지털데일리 기사를 놓치지는 않으셨나요? 퇴근 앞두고 저희가 요약 정리한 주요 기사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엔씨소프트가 올해 3분기 주요 신작의 부재에도 기존 라이브 서비스 타이틀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면서 깜짝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장기 흥행 궤도에 오른 ‘리니지W’ 및 주력 업데이트를 펼친 ‘리니지M’이 모바일 매출 성장을 이끌었고, ‘길드워2’와 ‘아이온’ 등 PC 게임이 글로벌에서 전분기 대비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면서 전반적인 실적을 끌어올렸습니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이하 엔씨)는 2022년 3분기 실적 결산(이하 연결기준) 결과 매출 6042억원, 영업이익 1444억원, 당기순이익 1821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는데요.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 21%, 영업이익 50%, 당기순이익 83% 성장했고 전분기 대비 매출은 4% 감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7%, 53% 증가했습니다.
현재 엔씨는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PC 및 콘솔 신작 ‘THRONE AND LIBERTY(쓰론앤리버티, 이하 TL)’를 개발 중인데요.이밖에 퍼즐,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난투형 대전액션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최근 엔씨소프트는 오픈형 연구개발(R&D) 개발 문화 ‘엔씽(NCing)’의 메시지 영상을 통해 ▲프로젝트M ▲TL ▲BSS ▲프로젝트R ▲LLL ▲PUZZUP ▲프로젝트G 등 7종의 프로젝트 라인업을 소개한바 있습니다.
"인플레 꺽였다" 美 증시 역대급 랠리…애플·엔비디아 폭등
1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3대 주요 지수가 역대급 폭등으로 마감됐습니다. 전날 미국 중간선거 결과가 예상을 깨고 혼전 양상으로 나타남에 일제히 급락했으나 이날 발표된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하락한 것으로 집계됨에 따라 역대급 반등을 이끌어 낸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날 발표된 10월 미 CPI는 7.7%로 시장예상치인 7.9%보다 낮게 나타났고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대비 3.70% 오른 3만3715.37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54% 상승한 3,956.37로 마쳤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7.35% 폭등한 1만1114.15로 거래를 마쳤고 다우존수지수는 2020년 5월 이후,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의 상승폭은 2020년 4월 이후 최대폭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나스닥 시장의 IT 대표주들은 일제히 폭등했습니다. 전기차 대표주 테슬라는 7.39% 상승한 190.72달러로 마감했고 리비안은 17.42% 폭등으로 마감했습니다. 반도체 섹터도 폭등해 엔비디아가 14.33% 올랐고 신제품 GPU를 발표한 AMD도 14.27% 상승했습니다. 나스닥을 대표하는 세계 최대 시총기업인 애플은 8.90% 상승한 것으로 비롯해 아마존 12.18%, 알파벳 7.58%, 넷플릭스 7.98%, 마이크로소프트 8.23%, 메타 플랫폼스 10.25%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컴투스, 역대 3분기 최고 매출에도 88% 급감한 영업이익 “왜?”
컴투스가 3분기 최고 매출을 달성했지만, 영업이익은 고꾸라진 성적을 공개했습니다. 연결기준 2022년 3분기 매출 1862억원, 영업이익 16억원을 기록해 매출은 전분기보다 3.7% 줄고 전년동기대비 64.7%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57.9% 전년동기대비 87.7% 급감했습니다. 크로니클 국내 출시 관련 마케팅비용, 개발 인력 강화 관련 투자 등이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하고 있네요.
다만, 컴투스 게임사업 실적 자체는 호조입니다. 3분기 컴투스 게임 매출은 1270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전체 매출 1131억원보다 많고 크로니클 국내 출시로 인해 한국 매출도 크게 올랐습니다. 국내 매출은 지난해 3분기보다 190.6% 늘어난 851억원을 기록했네요.
컴투스는 서머너즈워 지식재산(IP) 기반 첫 MMORPG 크로니클 해외 시장 확대로 ‘멀티플 글로벌 히트작’ 라인업을 구축해 지속 성장 핵심 동력으로 만든다는 계획으로 크로니클은 지난 10일 서머너즈워 팬덤이 강한 북미지역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황금알’ 홈쇼핑 옛말...연간 영업익 1000억원선 깨지나
홈쇼핑 산업 상징으로 통하던 ‘연간 영업익 1000억원’ 선이 깨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11일 CJ·롯데·GS·현대 등 주요 홈쇼핑 업체들의 실적발표 결과 올해 3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이 나란히 감소했습니다. 코로나19 기저효과에 더해 급격히 증가한 TV 송출수수료가 수익성 악화 주요 원인으로 꼽히며 모바일 서비스 강화 등 신규 사업 투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홈쇼핑 업계 영업이익 감소세는 연초부터 시작됐는데요. 코로나 시국엔 모처럼 홈쇼핑 구매가 활황을 보였지만 올해 엔데믹 전환으로 야외활동이 늘면서 TV쇼핑 분위기가 금새 가라앉았죠. 이에 주요 홈쇼핑 4사는 매분기마다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하락하는 결과를 반복했습니다.
CJ온스타일은 연간 영업이익 1000억원 미달이 기정사실화되고 있으며 롯데홈쇼핑은 4분기 실적 개선을 전제로 연간 영업이익 1000억원을 간신히 넘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상대적으로 GS샵(GS홈쇼핑)과 현대홈쇼핑은 상황이 나은 편입니다.
위메이드 코코아파이낸스 담보대여금 전액 상환…"상장폐지 없어" 재확인
위메이드가 유통량 문제 원인이 됐던 담보대여금을 전액 상환했습니다. 위메이드는 "최근 2차례에 걸친 상환을 통해 대여잔액과 담보비율을 현저히 낮춰지만 커뮤니티와 거래소의 신뢰를 근원적으로 회복하기 위해 차입금을 전액 상환키로 했다"라며 "상환을 위한 재원은 위믹스파이 출범 이후, 위믹스달러 및 각종 디파이프로토콜이 안정됨에 따라 초기 제공됐던 유동성을 일부 회수해 충당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위메이드가 가상자산거래소에 알린 유통 계획보다 초과 공급된 약 7000만 개 위믹스 물량 중 3580만 개가 코코아파이낸스에 예치돼 있었고 3580만 개는 재단이 코코아파이낸스로부터 대출받기 위해 담보로 잡힌 위믹스 물량으로 파악됩니다.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국내 주요 가상자산거래소 공동연합체인 닥사(DAXA)는 위믹스를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한 후 2주일간 검토를 통해 상폐 여부를 결정키로 했었지만 투자유의종목 지정을 오는 17일까지로 연장한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