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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FBI…“틱톡, 美 안보 위협 中 사용자 통제 가능성 여전”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11-16 14: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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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 레이 국장, “틱톡 설치 기기 中 제어도 우려”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미국이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한 우려를 놓지 못하고 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바이트댄스의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경고했다.

15일(현지시각) 미국 CNBC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은 미국 하원 국토안보위원회에서 틱톡이 국가 안보 위험 요소라고 밝혔다.

그는 “수백만명의 사용자 데이터를 중국 정부가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라며 “수백만대의 기기에 설치한 소프트웨어(SW)도 제어할 기회도 제공한다”라고 지적했다.

또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이용자 선택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미국 정부는 틱톡뿐 아니라 중국 SNS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다. 틱톡의 경우 미국 정부가 지난 2020년 대주주인 바이트댄스에 매각 명령을 내린 바 있다. 바이트댄스는 틱톡 미국 사용자 데이터를 미국 오라클 클라우드에 저장하는 방식으로 규제를 피하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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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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