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올해 370만대 리콜한 테슬라, 또 리콜…美 '후미등 오작동'

양원모


[디지털데일리 양원모 기자]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후미등 오작동으로 미국에서 32만 1000대를 리콜했다고 20일(이하 현지 시각) AFP 통신이 보도했다.

테슬라가 지난 15일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제출한 문서에 따르면 2023년형 모델3, 2020∼2023년형 모델Y에서 소프트웨어 문제로 후미등이 간헐적으로 켜지는 오작동이 발생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차량 충돌이나 운전자 부상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테슬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테슬라는 10월 말 해외 시장에서 후미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고객 불만이 접수된 뒤 문제를 인식했다.

후미등 오작동과 관련해 미국 외 다른 나라에서의 리콜 여부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테슬라는 올해 미국에서만 370만대가 넘는 차량에 대해 19건의 리콜을 진행했다. 이달 초에는 주행 중 조향 보조 장치의 분실 가능성에 대비해 모델 S 및 모델 X 차량 4만186대를 리콜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올해 10차례 리콜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소프트웨어 결함 관련 리콜은 8건에 달했다.
양원모
webmaster@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