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발자국] 4000년 전부터 시작된 ‘깨끗한 물’ 찾기…정수기의 역사
그동안 다양한 전자제품이 우리 곁에서 회자정리 거자필반(會者定離 去者必返)을 반복했습니다. 모두에게 사랑받던 기기가 어느 순간 사라지거나 오랜 세월이 지난 뒤 부활하기도 했습니다. <디지털데일리>는 그 이유를 격주 금요일마다 전달하려고 합니다. <편집자주>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의료계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히포크라테스라는 이름을 한 번쯤 들어봤을 듯한데요. 특히 ‘히포크라테스 선서’로 잘 알려져 있죠. 그런데 ‘히포크라테스의 소매’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이 있나요?
물을 끓이거나 숯을 사용해 불순물을 걸러 깨끗한 물을 마시려는 시도는 아주 오래전부터 지속됐는데요. 고대 산스크리트 문헌에도 ‘물을 끓여 거르면 불순물이 제거된다’라는 기록이 남아 있는데, 이 기록이 무려 기원전 2000년 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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