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가정·회사에서 따뜻한 옷 입으세요”…산업부, ‘겨울철 에너지 절약’ 당부

박기록
<사진>산업통산자원부
<사진>산업통산자원부
[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올 겨울 가정 및 회사에서 기모소재, 경량 패딩 등 보온소재의 옷을 입는 등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이창양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28일 오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한 범국민 '에너지 다이어트 서포터즈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경제단체, 시민단체, 공공기관은 물론 국민과 일상을 함께 하는 종교단체, 교육단체, 백화점․유통․금융․가전사 및 유관협회, 시민대표 등 총 37개 기관, 약 220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에너지 다이어트 서포터즈 서약식과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가정․학교․사무실 '온(溫)맵시 패션쇼' 등 국민 참여 행사로 진행됐다.

이창양 장관은 이날 행사에서 “이번 에너지 위기를 그동안 구호에 그치던 에너지절약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기회이자, 우리 경제와 산업을 저소비․고효율 구조로 바꿀 수 있는 산업대전환의 기회”라며 “12월 1일부터 겨울철 전력수급대책기간이 시작되는 만큼, 에너지 다이어트로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나기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경제단체도 기업의 에너지 10% 절감을 위한 자발적 목표설정을 독려하고, 정부와 기업의 접점에서 다양한 수요절감 프로그램을 안내․홍보하여 기업들이 ‘에너지 다이어트 10’에 동참하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겨울철 에너지 다이어트 10 실천을 위한 ‘온(溫)맵시 패션쇼’에서는 기모소재 잠옷, 기능성 소재 교복과 후드티, 기능성 온열 하이캐주얼 등 가정, 학교, 직장에서 따뜻함을 지켜줄 온맵시 패션 제품들이 소개됐다.

특히 이번 발대식에는 참석자 전원이 터틀넥 상의를 입고 행사에 참여해 난방을 줄이고 따뜻한 온맵시로 겨울철 에너지 다이어트를 실천한다는 취지에 동참했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한편 12월부터는 서울의 주요 랜드마크 건물인 남산타워, 롯데월드타워 등도 경관조명 소등시간을 앞당기기로 했다. 남산서울타워는 23:00, 전경련회관 23:00, 롯데월드타워 22:00 등으로 소등시간이 앞당겨 졌다.

박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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