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혹시 오늘 디지털데일리 기사를 놓치지는 않으셨나요? 퇴근 앞두고 저희가 요약 정리한 주요 기사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 트위터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의 글자 수 제한을 현재의 280자에서 4000자(원고지 20매 분량)까지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맥루머스 등 외신들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머스크 CEO는 “트위터가 글자 수 제한을 4000자로 늘리겠다는 소문이 사실이냐”는 트위터 이용자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고, 다만 자세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는데요.
트위터는 원래 140자 글자 수 제한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2017년 이후 280자로 늘어난 상태입니다. 하지만 머스크는 트위터를 인수하면서 이 글자수 제한을 풀어야 한다고 제안한 바 있는데요. 과연 4000자까지 늘어난 글자 수가 트위터 이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그동안 280자로 제한됐던 글자 수가 답답하셨던 분들에게는 희소식이겠습니다.
삼성전자, 한종희 'TV·가전' 노태문 '모바일·디자인' 겸직
최근 삼성전자가 디바이스익스피리언스(DX)부문 조직개편을 마무리했는데요. DX부문장인 한종희 부회장은 원래대로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장 및 생활가전(DA)사업부장 겸임합니다. 업계에서는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최근 부진에 빠진 DA사업부를 한 부회장이 이끄는 게 낫겠다는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판단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 부회장의 강력한 리더십이 간절한 상황인데요.
한 부회장을 보조할 인사로는 용석우 부사장이 등장했는데요. VD사업부에 부사업부장직을 신설하고 이 자리에 VD사업부 개발팀장 용 부사장을 임명한 것이죠. 용 부사장은 차기 VD사업부장으로 꼽히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DX부문 내 모바일익스피리언스(MX)사업부도 변화가 있었습니다. 우선 노태문 MX사업부장이 디자인경영센터장을 겸직하고, 기존 센터장은 김진수 부사장은 부센터장을 맡습니다. 이 센터는 삼성전자 완제품 디자인을 연구개발(R&D)하는 곳인데, 사장급 인사를 수장으로 앉혀 디자인 역량 강화에 집중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노 사장의 어깨가 무거워졌죠.
또 스마트폰 개발실장에는 최원준 부사장이 자리합니다. 최 부사장은 퀄컴 출신으로 지난 2020년 최연소 부사장으로 승진한 바 있죠. 그는 세계 최초 5세대(5G) 이동통신 단말기 상용화 앞장서는 등 차기 MX사업부장으로 거론됩니다.
올해 내가 가장 재밌게 본 네이버웹툰이 궁금하다면?
네이버웹툰과 시리즈가 오는 31일까지 웹과 앱 이용자 개개인 열람 이력을 분석한 ‘2022 위드 웹툰 나의 웹툰 리포트(이하 웹툰 리포트)’와 ‘2022 위드 시리즈, 나의 시리즈 리포트(이하 시리즈 리포트)’를 앱에서 각각 공개합니다. 먼저 웹툰 리포트에서는 ▲나의 열람 요약(열람 일수 및 회차 수) ▲나의 열람 유형(나의 열람 유형과 비슷한 웹툰 캐릭터 공개) ▲나의 베스트 웹툰(장기 열람 및 가장 많은 회차를 읽은 작품) ▲독자 추천 웹툰(나의 감상 이력과 유사한 이용자 선호 작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웹툰 리포트에 따르면 네이버웹툰 서비스 이용자들은 올 한 해 평균 938개 회차를 감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용자 개별 데이터와 성별에 따른 ▲인기순 베스트(올해 많은 독자가 열람한 작품) ▲슈퍼루키 베스트(올해 오픈한 신작 중 많은 독자가 열람한 작품) ▲쿠키도둑 베스트(작품을 열람한 독자 중 유료 결제 비중이 높은 작품)도 발표했는데요. 인기순 베스트 1위에 오른 ‘외모지상주의’와 ‘연애혁명’은 도전만화에서 발굴돼 8년 넘게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네이버웹툰은 도전만화에서 정식연재로 이어지는 창작 프로세스를 통해 신작과 인기작 선순환을 만들어 왔죠. 올해는 ▲대학원탈출일지 ▲남편먹는여자 ▲안녕,나의수집 등 13개 도전만화 연재작이 정식 연재를 확정했습니다.
네카오에 SSG·쿠팡도…내년 2~3월 간편결제 수수료 공개
금융당국이 네이버·카카오·쿠팡 등 빅테크 온라인 간편결제 수수료 공시를 추진합니다.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6일 국민의힘과 당정협의에서 대형 빅테크 결제 수수료를 공시하는 내용의 ‘빅테크 등 간편결제 수수료 투명성 제고 방안’을 보고했습니다. 금감원은 연내 가이드라인을 확정하고, 이에 따라 내년 2~3월경 공시할 예정입니다.
간편결제를 제공하는 빅테크 기업들은 입점업체들과 계약을 체결할 때 종류별 수수료를 구분하지 않고 통합 계약을 합니다. 이에 수수료가 합리적인건지 알 수 없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는데요. 기업별 수수료율을 공시해 투명하게 관리하고, 자율적으로 적정 수수료율을 정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입니다.
공시 대상은 간편결제 규모가 월 평균 1000억원 이상인 상위 10개사로 ▲네이버파이낸셜(네이버페이) ▲쿠팡(쿠팡페이) ▲카카오(카카오페이) ▲G마켓(스마일페이) ▲11번가(SK페이) ▲우아한형제들(배민페이) ▲NHN페이코(페이코) ▲SSG닷컴(SSG페이) 비바리퍼블리카(토스페이) 롯데멤버스(엘페이)가 포함됩니다.
50년 만의 달 착륙 1단계 성공…오리온, ‘무사귀환’
‘아르테미스1호’의 달 탐사 여정이 끝났습니다. 11일(이하 현지시각) 유인우주선 ‘오리온’의 승무원 모듈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쪽 바다에 착수했는데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오리온의 지구 귀환은 아폴로17호의 달 착륙 이후 50년 만에 달 탐사와 관련 최대 업적”이라며 “▲NASA ▲미국 ▲국제 협력 파트너 ▲인류의 큰 승리”라고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아르테미스1호의 유인우주선으로 발사체 SLS에 실려 지난 11월16일 지구를 떠났습니다. 사람 대신 센서를 부착한 마네킹이 탑승해 25.5일 동안 아르테미스1호 성능 시험과 심우주 탐사를 위한 정보 등 총 17단계 임무를 진행했습니다.
NASA는 “오리온이 안전하게 지구로 돌아오면서 우주비행사를 달로 보내는 다음 임무를 가능케 했다”라며 “화성 탐사를 준비하기 위해 달에서 장기 체류 등을 향한 우리의 길의 시작”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