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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인디크래프트’ 톱7 공개…올해를 빛낸 인디게임은?

왕진화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2022 인디크래프트’ 우수 개발사 명단이 공개됐다.

한국모바일게임협회는 2022 인디크래프트 우수 개발사 톱(Top)7을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인디크래프트 운영사무국은 2022 인디크래프트 톱50 개발사 중 최우수 톱7 개발사와 후원사픽 6개사 등 총 13개사를 발표했다.

운영사무국은 “가상게임쇼에 참여한 국내 50개 개발사 모두 최고의 게임 콘텐츠를 개발해 선정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엄정하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그중에서도 더 돋보이는 게임들을 선정했고, 2023년 대한민국을 빛낼 우수 콘텐츠가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1위는 원더포션의 ‘산나비’가 차지했다. 사이버펑크 디스토피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역동적이고 스타일리쉬한 2차원(2D) 사슬 액션 게임으로, 현재 스팀 플랫폼에 얼리엑세스로 출시돼 있다. 누적 다운로드 수는 2만5000여건을 달성했다. 내년 2월 스팀과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 글로벌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2위에는 디앤드 컴퍼니의 ‘파인드올(FIND ALL) 3D’가 올랐다. 3D 속 숨은 물건을 찾는 캐주얼 게임으로, 2021년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일본어, 스페인어 등 7개 언어로 번역돼 글로벌 출시에 성공했다. 2022년 구글 인디게임 페스티벌 톱20에도 오르는 등, 다방면으로 게임성을 인정받았다.

3위는 브이알미디어 어드벤처 퍼즐 게임 ‘디아스포라’, 4위는 잔디소프트 HTML5 기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매드월드’가 차지했다.

‘인디루키상’에는 엔지니어 ‘벨라스터’가 이름을 올렸다. 3차원(3D) 횡스크롤 매트로배니아 소울스타일 액션 RPG를 표방하는 벨라스터는 가상게임쇼를 비롯해 독일 게임스컴2022에서도 주목받았다.

‘인디 창작상’은 팀 오파츠의 ‘프로스토리’가 선정됐다. 스토리가 있는 픽셀아트 풍의 탑 뷰 액션 어드벤처 게임 프로스토리는 도트 풍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생동감 있는 전투씬 등으로 심사위원 호평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인디 글로벌상’은 혼스피릿게임즈의 ‘큐브 오브 라이프: 레저렉션(이하 큐브 오브 라이프)’이 차지했다. 최근 출시된 큐브 오브 라이프는 꿈속을 탐험하며 숨겨진 비밀을 찾는 로그라이트 슈팅 RPG다.

황성익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회장은 “톱7을 비롯해 선정된 모든 개발사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협회는 대한민국 중소, 인디게임 개발사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왕진화
wjh9080@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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