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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GM, 美서 투자금 3조2600억원 조달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12-13 11:3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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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 美 에너지부 국채금리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 합작사(JV) 얼티엄셀즈가 투자금을 확보했다.

12일(현지시간) 얼티엄셀즈는 미국에서 국채금리로 대규모 장기 투자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미국 에너지부(DOE)로부터 정책자금 차입계약을 완료했으며 가능 한도는 25억달러(약 3조2600억원)다.

금리는 미국 국채금리 수준이다.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3.6%(12월9일 기준) 정도다. 이는 현재 원화 채권시장에서 AA급 회사채가 일반적으로 2~5년 만기에 금리 5~6% 수준임을 감안하면 약 2%P 낮다.

LG에너지솔루션은 “빠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북미 배터리 시장 내 안정적인 생산능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대규모 투자 자금 조달이 필수적”이라며 “최근 금리인상 및 경기침체로 투자금 조달이 어려운 상황에서 낮은 금리 장기 정책자금을 확보해 미국에서 차별화된 성장세를 유지할 발판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얼티엄셀즈는 미국 오하이오, 테네시, 미시간 등이 위치한 1·2·3공장 생산능력 확대에 투자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지난달 오하이오 1공장은 양산에 돌입했다. 2~3공장이 양산 돌입하는 2025년 이후 얼티엄셀즈 생산능력은 총 145기가와트시(GWh)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고성능 순수 전기차 20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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