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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엔지니어 양성"…현대차, ‘2022 그랜드마스터 인증 평가’ 개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12-14 09: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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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원모


[디지털데일리 양원모 기자] 현대자동차가 ‘2022 그랜드마스터 인증 평가’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그랜드마스터는 현대차가 2012년 독자적으로 도입한 기술 인증 제도 ‘HMCP(Hyundai Master Certification Program, 현대 마스터 인증 프로그램)’의 4개 등급 가운데 최고 기술 수준인 레벨4를 인증받은 엔지니어에게 주어진다. HMCP는 기술 역량 수준에 따라 레벨1~2(테크니션), 레벨3(마스터), 레벨4(그랜드마스터)와 같이 총 4개의 등급으로 엔지니어를 구분하고 있다.

현대차는 1차 이론 시험 합격자 가운데 74명이 현대차 서울 및 천안 글로벌러닝센터에서 2차 실기 시험을 치렀으며, 그 결과 최종 26명에게 그랜드마스터 자격이 부여됐다 밝혔다.

2차 실기 시험의 경우 ▲EV(전기차) ▲FCEV(수소전기차) ▲엔진 ▲차량 네트워크 ▲AVN(오디오, 비디오, 내비게이션) 시스템 ▲섀시 시스템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총 7개 항목에서 고도화된 신기술 및 진단 수리에 대한 전문성을 평가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HMCP 레벨3(마스터)뿐 아니라 ‘HMCPe(Hyundai Master Certification Program Electrified, 현대 전동차 마스터 인증 프로그램)’ L3e 등급을 보유해야 그랜드마스터 인증 평가에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HMCPe는 현대차가 전기차 전문 정비 인력을 본격 육성하기 위해 지난 3월 도입한 제도다. 기술 역량 수준에 따라 L2e(e테크니션), L3e(e마스터) 등급으로 나뉜다.

이번에 그랜드마스터로 선발된 블루핸즈 최우수 엔지니어들에게는 최고 기술 전문가 자격을 증명하는 인증서, 인증 메달, 인증 현판, 명패, 유니폼 패치 등이 제공된다. 인증 메달, 인증 현판은 블루핸즈 고객 라운지 등에 특별 부착돼 서비스 품질에 대한 고객 신뢰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선발된 그랜드마스터들이 최고의 기술력을 지속 유지할 수 있도록 매년 신차 및 집합, 이러닝 교육을 진행해오고 있다.

또 직영 하이테크센터 그랜드마스터들이 연구소와 기술적으로 상시 협력하는, 한편 워크숍을 통해 고난도 정비 솔루션 도출 역량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기술 및 전동화 차량에 대한 진단과 수리 전문성을 갖춘 최우수 엔지니어 양성을 통해 궁극적으로 고객 만족을 실현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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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원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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