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시장에 대한 첫 서적"…'OTT트렌드 2023' 출간
[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미디어 환경에서 국내의 OTT 전문가들이 2022년을 결산하고 2023년을 전망하는 서적이 출간됐다. 국내외 OTT시장을 집중 분석하고 미래를 전망한 책이 출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OTT트렌드 2023'은 국내외 OTT이슈를 총 10개로 정리했다. 국내 이슈로는 ▲팬데믹이후 OTT 지형의 변화 ▲스트리밍 생태계에서 IP 확보 성공 모델 ▲망 이용대가: 넷플릭스와 SKB의 소송 ▲팬데믹 이후 영화 시장의 변화 ▲OTT 법제화 이슈: OTT 법적지위, 자유심의, 세액공제, 저작인접권 확대 ▲OTT 시장의 구조 변동 ▲콘텐츠 투자 폭식과 콘텐츠 소비 폭식 ▲글로벌 미디어의 우회 진출 ▲국내 OTT 순위 변화 ▲OTT 자체등급분류 제도 도입 등이 언급됐다.
해당 저서는 2023년 국내외 OTT에 대해서도 전망하고 있다. 국내에선 내년 ▲4강 혹은 1강 3중의 경쟁 지형 ▲IP와 확보와 콘텐츠 수급 전략 ▲스포츠 중계권 확보 경쟁 ▲광고 요금제 도입과 복수 플랫폼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리서치에서 운영하는 1500명의 KOI(Korean OTT Index) 패널이 실제 모바일로 이용하는 콘텐츠 이용 현황도 국내 최초로 수록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SVOD 이용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1436만 시간으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우리들의 블루스’ 883만 시간, ‘스물다섯 스물하나’이 720만 시간을 기록하며 각각 2,3위를 기록했다. 이는 모바일을 이용한 365일 실시간 디지털 행동 데이터를 수집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한편 저자인 유건식은 KBS 공영미디어연구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넷플릭스 노믹스'로 2019년 방송학회 저술상을 수상, PD저널에서 '유건식의 OTT 세상' 칼럼을 쓰고 있다. 한정훈은 JTBC 기자로 '스트리밍 전쟁'을 썼으며, ‘다이렉트 미디어’ 뉴스레터를 발간하고 있다. 노창희는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 연구위원으로서 '스트리밍 이후의 플랫폼'을 저술했고, 아주경제 '노창희 칼럼'을 연재하고 있으며, 한국OTT포럼 연구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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