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소재

디에이테크놀로지, 2차전지 장비 수주 증가로 생산시설 확충

박기록

[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디에이테크놀로지는 2차전지 장비 수주가 증가하면서 생산 캐파의 확대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회사측은 배터리 주요 고객사의 대규모 수주 확보에 이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조립 공정 장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공장 증설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지난달 118억원 규모의 레이저 패터닝 장비를 미국 소재 2차전지 제조기업으로부터 수주했으며 이달에는 126억원 원통형 배터리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힌 바 있다.

2차전지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생산 캐파 확대를 비롯한 개발인력 확충에도 주력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 여러 글로벌 배터리 제조 기업들과 조립공정 장비 공급에 대한 논의가 구체화되면서 수요 증가에 대응한 증설을 통해 점유율 확대로 사업 성장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2차전지 조립 장비 중 노칭, 스태킹 장비, 원형배터리 조립라인 등 고품질 셀 생산을 위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이 회사 이종욱 대표는 "2차전지 제조장비 기술력은 지금까지의 글로벌 레퍼런스를 통해 증명되어 시장 활성화가 본격화 되면서 수주 확대로 이어져 성장이 가시화 되고 있다"며 "추가적인 수요 물량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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