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소재

[신년사] 정철동 LG이노텍 사장 "차별화된 고객차치 창출"

김도현
- 3대 전략 방향 제시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2일 LG이노텍은 이날 정철동 사장이 임직원 대상 신년 영상 메시지를 통해 올해 핵심 경영 키워드로 ‘차별화된 고객가치 창출’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신년사에서 “그동안 LG이노텍이 만들어온 성장이 본질적인 경쟁력에 기반한 것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자”며 이를 위한 3대 전략방향을 제시했다. ▲고객이 가장 먼저 찾는 LG이노텍 구축 ▲탄탄한 수익구조 확보 ▲고객 중심의 일하는 문화 정착 등이다.

해당 부분은 고객의 핵심 니즈를 파악하고 미래 방향에 적합한 기술과 제품을 먼저 제안해 ‘고객의 동반자’가 돼야 한다는 의미다.

정 사장은 “고객에게 줄 수 있는 차별적 가치 창출의 근본은 ‘고객과 하기로 한 약속을 철저하게 지키는 것’”이라면서 “질적 성장을 이어 나가기 위해 사업 경쟁력을 재점검하고 차별화된 기술, 원가 및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탄탄한 수익구조’를 확보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광학솔루션 사업 부문 차량용 카메라 모듈을 또 하나의 1등 사업으로 육성해줄 것, 기판소재 사업 부문의 미래 먹거리인 ‘플립칩(FC)-볼그리드어레이(BGA)’에 대해서도 빠르게 성장시켜 나갈 것을 주문했다. 전장 부품 사업의 경우 사업 구조 개선 활동에 속도를 내고 전자부품 사업에서는 지속 고객 확대를 당부했다.

핵심 실행안으로 정 사장은 ‘고객 중심의 일하는 문화 정착’을 제시했다. 정 사장은 “내부가 아닌 고객 중심으로 일하면 고객가치를 높여 나가는 과정에서 개인의 역량도 향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반드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2023년은 차별화된 고객가치 창출로 모두가 부러워하는 훌륭한 회사를 만들어가자”며 메시지 전달을 마무리했다.

한편 정 사장 신년사는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멕시코, 폴란드 등 전 세계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해외 임직원들을 위해 총 7개 언어로 번역해 전달됐다.
김도현
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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