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신년사]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원팀으로 초일류 회사 만들자"

김도현

- 모바일·클라우드 이어 자동차·AI 공략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SK하이닉스 박정호 부회장이 2023년 새해를 맞아 구성원들에 신년 인사를 전했다.

2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박 부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 어려운 경영환경을 원팀으로 극복해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로 만들자”고 밝혔다.

그는 “작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거시경제 환경의 급격한 변화, 몇 년간 이어지는 지정학적 변수 등 부정적인 경영환경으로 올해는 도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방산업 부진에 따른 메모리 수요 위축으로 SK하이닉스는 2022년 4분기부터 적자 전환할 것으로 관측된다.

박 부회장은 “SK하이닉스는 초격차 기술력과 원가 경쟁력으로 세상의 혁신을 이끌고 있고 이는 우리의 대체 불가능한 가치”라면서 “올해 모바일과 클라우드 양축 고객을 더욱 견고히 하는 동시에 자동차와 인공지능(AI) 고객을 추가해 새로운 성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도전받을 때 더 강해지는 DNA를 기반으로 우리 모두 원팀이 돼 이번 도전을 넘어서고 한 단계 레벨업해 진정한 글로벌 초일류 반도체 회사를 같이 만들어 가자”고 박 부회장은 당부했다.
김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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