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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초일류 전자부품 회사 목표"

김도현
- 올해 창립 50주년, 다음 50년 준비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삼성전기가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는다. 회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행사 간소화 차원에서 시무식 없이 대표이사 신년 메시지로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삼성전기 장덕현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2023년은 삼성전기 창립 50주년이 되는 해로 임직원 모두가 과거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과 혁신을 실천해 다음 50년을 준비하는 기반을 다지자”고 밝혔다.

임기 첫해였던 2022년에 대한 평가도 언급했다. 장 사장은 “지난해는 경기둔화와 글로벌 공급망 혼란, 불안한 국제 정세 등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컸다”며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국내외 임직원들이 최선을 다해 초일류 테크 부품회사가 되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한 해였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도 불확실성 확대로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겠지만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 및 제품 경쟁력을 갖춰 어떤 상황에서도 성장할 수 있는 강한 사업체질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차별화 신제품 적기 개발과 생산성 증대를 앞세워 기존 주력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자동차, 서버 등 성장 시장 개척해야 한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장 사장은 “시장을 선도하는 초일류 전자 부품회사로의 도약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재”라며 “삼성전기 모든 임직원은 자기 분야의 전문가가 되도록 노력하고 전문성을 바탕으로 서로 소통, 토론하는 가슴 뛰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끝으로 “ESG 경영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경영 최우선 원칙인 안전 환경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 임직원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 나가자”며 장 사장은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김도현
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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