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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스핀, KB증권 안티피싱 솔루션 ‘페이크파인더’ 공급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1-03 14: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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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사이버보안 기업 에버스핀은 자사의 안티피싱 솔루션인 ‘페이크파인더’를 KB증권에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에버스핀에 따르면 최근의 피싱 범죄는 보이스피싱 외에도 스미싱, 악성 애플리케이션(앱)·인터넷주소(URL) 등으로 방식이 다변화되는 추세다. 특히 악성 URL을 통해 유포된 악성 앱이 입히는 피해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것이 에버스핀의 설명이다.

이에 KB증권은 에버스핀의 페이크파인더를 도입했다. 페이크파인더는 화이트리스트 방식으로 악성 앱을 차단한다. 모든 앱의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이를 사용자 단말기에 설치된 앱과 비교해 악성 앱을 걸러내는 선제적 차단이 가능하다. 사고를 일으킨 앱을 목록화시키는 블랙리스트 방식과는 구조적으로 차이를 보인다.

에버스핀 하영빈 대표는 “업계 전반에 에버스핀의 솔루션이 속속 도입되면서 점유율 1위의 자리를 굳히고 있다”며 “이는 탁월한 성능을 통해 실증적 성과를 내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한편 주요 금융사들에서 운용 중인 에버스핀 솔루션은 최근 인터넷 은행 카카오뱅크, 대출비교 플랫폼 핀다 등 핀테크 업계로도 보폭을 넓히고 있다. 최근에는 고객사가 늘어남에 따라 페이크파인더가 적용된 금융사 앱끼리 상호 보호하는 ‘크로스넷 디텍션’ 서비스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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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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