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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스핀, 페퍼저축은행에 ‘페이크파인더’ 공급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12-21 13: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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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사이버보안 기업 에버스핀은 페퍼저축은행에 자사 악성 애플리케이션(앱) 탐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를 공급했다고 21일 밝혔다.

페퍼저축은행은 최근 늘어난 피싱 범죄를 방어하기 위해 자사 앱 ‘디지털 페퍼’에 에버스핀의 페이크파인더를 적용했다. 피싱 범죄의 주요 도구로 활용되는 악성 앱은 ▲전화 가로채기 ▲개인정보 탈취 ▲사칭 앱 등 형태가 다양하다.

페퍼저축은행은 페이크파인더를 이용해 디지털 페퍼 앱 사용시 사용자 휴대폰에 악성 앱 설치가 탐지된 경우 실행을 중지하고 악성 앱을 삭제해야 금융거래를 이어갈 수 있도록 조치했다.

페이크파인더는 화이트리스트 방식으로 사용자 휴대폰에 설치된 악성 앱을 탐지해 피싱 범죄를 막아낸다. 화이트리스트 방식은 기존 앱 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에 축적하고, 이를 기준으로 검증된 앱만 허용해 악성 앱을 걸러내는 기술이다.

화이트리스트 방식은 사고를 일으켰던 앱만 잡을 수 있는 블랙리스트 방식을 보완할 수 있다. 에버스핀은 최근 NHN페이코의 서명키 유출도 파악했는데, 이 역시도 화이트리스트 기반의 기술력 덕분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페퍼저축은행의 페이크파인더 도입으로 국내 주요 저축은행 8곳 중 7곳이 에버스핀의 고객사가 됐다. 에버스핀은 저축은행뿐만 아니라 은행, 카드사, 증권사 등 다양한 금융권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솔루션으로 자리 잡았으며, 국내 안티피싱 솔루션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에버스핀 하영빈 대표는 “다양한 기업들이 에버스핀의 솔루션을 통해 피싱 범죄를 방지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페이크파인더 등 자체 솔루션의 기술력을 더욱 고도화해 범죄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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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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