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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당일 문 여는 곳은?”…아웃렛·백화점·대형마트 살펴보니

왕진화 기자
[ⓒ신세계사이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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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황금 설 연휴가 시작된 가운데, 올해 설 당일 주요 교외 아웃렛이 문을 연다. 백화점은 대부분 설 당일에는 영업하지 않지만 긴 연휴 동안 고객을 맞을 준비에 한창이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아웃렛·백화점 업계는 설 연휴에 외식과 나들이, 쇼핑까지 한 번에 해결하려는 가족 단위 고객을 맞이할 준비에 나섰다.

먼저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웃렛 전점은 명절 연휴 기간에 정상 영업한다. 설날 당일에만 오후 12시에 영업을 시작하고, 나머지 설 연휴 기간에는 오전 10시 30분부터 문을 연다.

이를 위한 팝업과 이벤트도 다양하게 연다. 먼저 신세계아웃렛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총 3일간 당일 여주, 파주, 부산, 시흥, 제주점에서 3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자주 디퓨저 시리즈 기프트를 증정한다. 팝업 경우 여주점과 파주점에서 안마의자 브랜드 코지마의 팝업이 열린다. 파주점과 시흥점에는 풀리오 인기 라인업을 만나볼 수 있다.

전통놀이부터 명절 다과를 만나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여주점 이스트(EAST) 광장에서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2일간 오후 2시, 3시, 4시까지 일 3회로 사물놀이 공연을 연다. 전통놀이도 같은 기간 웨스트(WEST) 회전목마 앞에서 즐길 수 있다. 딱지치기부터 제기차기, 공기놀이 등 오징어게임2 이벤트가 마련됐다.

파주점에서도 명절 당일 한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나이키 광장과 중앙광장 동선에서 오는 29일 오후 1시, 3시, 5시까지 고객 간 무작위 딱지 배틀을 펼친다. 성인이 이기면 커피 쿠폰을, 아동이 이기면 킨더조이 초콜릿을 증정한다.

이 외에도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 간 같은 장소에서 비석치기, 딱지치기, 투호, 제기차기 등 다양한 전통 놀이를 즐길 수 있다. 부산점과 시흥점, 제주점도 모두 전통놀이를 진행하며, 기간과 게임 목록, 장소 등 상세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현대백화점그룹도 현대프리미엄아웃렛 김포점과 송도점, 스페이스원, 대전점 등 4개 점포에 한해 설 당일 정오인 오후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한다. 다만 현대시티아웃렛 가산·동대문·가든파이브·대구점 등 4곳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설날엔 영업하지 않는다.

롯데 아웃렛, 타임빌라스 수원 등 설 당일 운영 점포. [ⓒ롯데 홈페이지 갈무리]
롯데 아웃렛, 타임빌라스 수원 등 설 당일 운영 점포. [ⓒ롯데 홈페이지 갈무리]

롯데그룹은 설날인 29일 교외형 아웃렛 8개점을 운영한다. 문을 여는 8개점은 김해점과 동부산점, 파주점, 이천점, 기흥점, 의왕점 등 프리미엄아웃렛 6개점과 이시아폴리스점, 부여점이다. 영업시간은 오후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백화점은 점별로 운영 시간이 상이하다. 먼저 설 당일, 타임빌라스 수원점은 백화점을 제외하고 문을 연다. 쇼핑몰 경우 피트인산본점을 제외한 전점이 영업한다.

롯데백화점은 29개점(본점·잠실점·인천점·동탄점·김포공항점 등)은 28일과 29일 휴점하고 분당점·센텀시티점은 29일과 30일 영업하지 않는다.

문화센터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전점 휴관하지만, 롯데시네마와 롯데마트, 롯데면세점은 전점 정상 영업한다. 단, 설 당일 청량리점 롯데마트는 운영하지 않는다. 또한, 마트 경우 설 연휴기간 일부 영업 점포의 영업시간을 기존 오전 10시~밤 11시에서 오전 11시~밤 10시로 변경한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29일과 30일 문을 닫는다. 하남점은 설 당일인 29일 하루만 쉰다. 11개점인 강남점, 타임스퀘어점, 사우스시티, 센텀시티점, 대구신세계,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Art & Science), 마산점, 김해점, 광주신세계, 의정부점, 천안아산점이 28일과 설 당일 29일에 휴점한다. 신세계 스타필드는 설 당일인 29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한다.

현대백화점은 10개점(무역센터점·중동점·판교점·더현대서울·울산점·충청점 등)은 28일과 29일 휴점하고, 5개점(압구정본점·디큐브시티·울산동구점 등)은 29일과 30일 문을 닫는다.

홈플러스는 22일과 26일에 쉬어야 하는 점포 19개점을 설 당일인 29일 휴무로 변경했다. 오는 27일에는 센텀시티, 남대구점을 포함한 17개점이 영업하지 않는다. 이마트는 26일과 29일 대부분 영업하지 않지만, 서귀포점은 25일, 대구 부산지역 점포는 27일에 휴무한다.

왕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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