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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스핀, 위·변조 악성 앱 상호보호 시스템 ‘크로스넷 디텍션’ 선봬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12-27 09:3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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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에버스핀은 위·변조 악성 애플리케이션(앱) 제작을 막기 위해 신규 보안 모델 ‘크로스넷 디텍션(Cross Net Detection)’을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에버스핀의 안티피싱 솔루션 ‘페이크파인더’가 적용된 금융 앱들을 대상으로 위·변조를 상호보호하는 것이 특징이다. 금융사 앱을 한데 묶어 서로 보호한다는 개념으로, 페이크파인더 고객사에 우선 서비스할 방침이다.

해커가 위·변조를 위해 금융사 앱 분석을 시도할 때 목표로 하는 앱뿐 아니라 크로스넷 디텍션에 연동된 모든 앱을 분석하게 만들어 위·변조를 어렵게 한다. 사용자 휴대폰에 페이크파인더가 적용된 금융 앱이 5개 설치돼 있다고 가정할 때 금융 앱은 싱핼될 때마다 다른 4개 금융 앱들이 변조돼 있는지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는 구조다.

해커 입장에서는 크로스넷 디텍션으로 엮여 있는 모든 앱들을 분석하고 내장된 보안 모듈을 파훼하는 등의 수고를 들여야 한다. 기존보다 앱 위·변조 가능성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것이 에버스핀의 설명이다.

에버스핀은 크로스넷 디텍션은 안티피싱 솔루션인 페이크파인더의 압도적인 레퍼런스가 있기에 가능한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페이크파인더는 국내 금융 고객사 30여곳을 확보하고 있다.

에버스핀 하영빈 대표는 “크로스넷 디텍션은 페이크파인더의 높은 성과로 인해 기획할 수 있게 된 서비스다. 기존 금융앱들이 난독화 및 위변조 방어 수단을 자체적으로 갖추고 있었지만, 해커가 작정하고 공격하면 결국 변조가 가능했다”며 “금융사 앱이 상호 보호하는 크로스넷 디텍션 모델은 전에 없던 새로운 발상이 적용된 보안 모델인만큼, 해커의 공격으로부터 더욱 안전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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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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