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퀄컴, 디지털 콕핏·ADAS 지원 ‘스냅드래곤 라이드 플렉스’ 공개

김도현
- 2024년 생산 목표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5일 퀄컴테크날러지가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 제품군에 ‘스냅드래곤 라이드 플렉스’ 시스템온칩(SoC)을 추가했다고 5일 발표했다.

플렉스 SoC는 이기종 컴퓨팅 리소스 전반에 걸쳐 차량 내부 및 외부 환경에 따른 중요도가 혼재된 워크로드를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디지털 콕핏,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및 자율주행(AD) 기능이 단일 SoC에 동시 탑재된다.

높은 수준의 차량 안전을 충족하도록 설계된 플렉스 SoC는 하드웨어 아키텍처가 간섭에 영향을 받지 않고 특정 ADAS 기능을 위한 서비스 품질(QoS)을 보장한다. 전용 자동차 안전 무결성 D등급(ASIL-D)을 인증받기도 했다.

아울러 플렉스 SoC는 확장성과 안전성이 뛰어난 운전자 지원 및 자동 운전 환경을 제공한다. 업계에서 입증된 스냅드래곤 라이드 비전 스택과 사전 통합돼 규정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전면 카메라와 다중 모드 센서(다중 카메라·레이더·광선 레이더 및 지도)로 차량 제어 알고리즘에 공급되는 차량 주변 환경 모델을 생성하는 향상된 인식 기술을 제공한다. 스냅드래곤 라이드 비전 스택은 신차평가제도(NCAP) 요건과 유럽의 표준 안전 규제(GSR) 요건을 충족하는 동시에 높은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위한 확장이 이뤄지고 있다.
플렉스 SoC 제품군은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 플랫폼의 다양한 SoC 포트폴리오와 호환된다. 엔트리 레벨에서 프리미엄, 하이엔드 중앙 컴퓨팅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성능 확장에 최적화돼 자동차 제조업체가 차량별로 적합한 성능 포인트를 선택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퀄컴은 2024년 생산 목표로 스냅드래곤 라이드 플렉스 SoC를 샘플링하고 있다.

나쿨 두갈 퀄컴 수석 부사장 겸 오토모티브 부문 본부장은 “소프트웨어로 정의되는 자동차 시대로 진입하면서 스냅드래곤 라이드 플렉스 SoC 제품군은 고성능의 전력 최적화된 차량 내부 및 외부 환경의 중요도가 혼재된 아키텍처의 새로운 기준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퀄컴은 다양한 세대의 스냅드래곤 라이드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전환점을 예고했다. 스냅드래곤 라이드 플랫폼 1세대는 전 세계적으로 상용화 중이다. 다음으로 선보이는 스냅드래곤 라이드 플랫폼은 4나노미터(4nm) 공정 기반 SoC과 스냅드래곤 라이드 비전 스택을 결합해 안전한 핵심 시스템을 지원한다. 현재 차세대 스냅드래곤 라이드 플랫폼은 2025년 전 세계적인 자동차 생산을 목표로 하는 주요 자동차 부품 공급사와 샘플링이 진행되고 있다.
김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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