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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루트 긱워커 플랫폼 ‘뉴워커’, 모집·계약·출퇴근 관리·정산까지 원스톱

이종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인사관리(HR) 테크기업 인크루트의 계열사 인크루트앤코는 자사 기업주문형 긱워커 플랫폼 ‘뉴워커’가 국내 긱워커 플랫폼 최초로 모집·계약·출퇴근 관리·정산까지 모두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진행 가능한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5일 밝혔다.

뉴워커는 확산되는 긱 이코노미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인크루트앤코가 개발한 기업주문형 긱워커 플랫폼이다. 긱(Gig)이란 필요에 따라 임시적으로 일하는 형태의 노동을 뜻한다. 미국 재즈 공연장 주변에서 연주자를 섭외하는 것이 유래다. 최근에는 프로젝트 단위의 행사나 업무 등으로 생활하는 ‘긱워커’가 많아지는 추세다.

인크루트앤코에 따르면 시중 긱워커 플랫폼은 모집과 계약, 출퇴근 관리, 정산을 부분적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이 있다는 의미인데, 뉴워커는 앱 개편을 통해 모든 과정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차별화를 꾀했다.

이번 앱 개편을 통해 신규 추가된 기능 중 하나는 ‘출퇴근 관리’다. 기업이 긱워커의 출퇴근 및 근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으로 이를 통해 근태 관리에 더해 투명한 정산이 가능하다는 것이 인크루트앤코의 설명이다.

또 뉴워커 앱 내 긱워커 ‘프로필’ 기능을 강화했다. 이전 버전보다 프로필을 세분화했다. 참여자의 사진, 이름, 나이 등을 입력하는 ‘기본 프로필’을 더해 참여한 히스토리를 볼 수 있는 ‘참여한 긱’, 포트폴리오를 업로드할 수 있는 ‘경력관리’, 그리고 원하는 긱 정보를 선별해서 볼 수 있는 ‘나의 활동’ 코너를 추가했다.

참여한 긱에서는 실제 참여했던 긱과 횟수가 자동 노출된다. 뉴워커가 인증한 긱워커를 상징하는 배지(Badge) 시스템도 확인할 수 있다. 배지 시스템 도입은 국내 긱워커플랫폼 최초이다. 긱에 많이 참여하고 능력을 검증받은 사람일수록 더 좋은 배지가 부여된다. 긱워커의 능력과 신뢰도를 내세울 수 있는 근거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긱워커 추천 시스템도 고도화했다. 긱 참여 내역과 경력 등을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프로젝트에 적합한 사람을 기업에 추천해준다. 또 매칭된 긱워커를 즉시 출근시킬지, 면접 후 결정할지를 앱에서 선택할 수 있다. 즉시 출근으로 선택할 시 출근자의 필수 확인사항을 기업에 제공한다.

인크루트앤코 임경현 뉴워커본부장은 “이번 앱 개편으로 선진화된 긱워커플랫폼을 대중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 특히, 국내 최초로 도입한 모집·계약·출퇴근 관리·정산 원스톱 시스템이 긱워커와 의뢰 기업에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긱워커 대중화를 목표로 서비스 고도화에 계속 힘쓰겠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뉴워커에서 현재 운영 중인 긱은 데이터라벨링과 이벤트, 채용평가, 크라우드소싱테스트, 케이터링이 있다.
이종현
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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