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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게임즈, ‘슈퍼네이션’ 인수…온라인 카지노 사업 확장 속도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1-12 14:2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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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훈

[디지털데일리 오병훈 기자] 더블유게임즈가 기업 인수를 통해 해외 온라인 카지노 게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더블유게임즈(대표 김가람)는 종속회사 더블다운인터액티브LLC(이하 더블다운)가 스웨덴 아이게이밍(i-Gaming) 기업 슈퍼네이션과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더블다운은 나스닥 상장사이자 더블유게임즈 자회사인 더블다운인터액티브가 지분 100%를 보유한 회사다.

더블다운은 슈퍼네이션을 3500만달러(약 436억원) 현금 거래로 인수하기로 했다. 정확한 인수 금액은 슈퍼네이션 2022년 재무 결과에 따라 확정되며, 현금 인수는 올해 2분기 중 완료된다. 인수 절차가 완료되면, 슈퍼네이션은 더블다운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된다.

더블다운은 향후 슈퍼네이션과 함께 마케팅, 게임 개발 등 사업 전반 부문에서 협업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슈퍼네이션은 대표 타이틀 ‘듀엘즈(Duelz)’를 통해 유럽 시장에서 아이게이밍 입지를 쌓은 업체다. 슈퍼네이션의 지난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1830만달러(약 228억원)로 잠정 집계됐다.

아이게이밍은 소셜 카지노 게임과 달리 실제 현금 베팅 및 인출이 가능한 온라인 갬블링이다. 영국 컨설팅 업체 에이치투겜블링캐피탈(H2 Gambling Capital)에 따르면 글로벌 아이게이밍 시장은 2022년 기준 281억달러(약 37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앞서 더블유게임즈는 아이게이밍 시장 공략을 위해 자체 슬롯 게임 콘텐츠 21종에 대한 아이게이밍 소프트웨어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김인극 더블다운인터액티브 대표는 “이번 슈퍼네이션 인수로 유럽 아이게이밍 시장 내 입지가 강화될 것”이라며 “충성도 높은 이용자와 경쟁력 있는 게임 경험을 통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아이게이밍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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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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