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5주간 해외 업무"…SK하이닉스, 사내 '글로벌 역량' 강화

김도현
- GXP 등 해외 경험 프로그램 확대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SK하이닉스(대표 박정호 곽노정)는 사내 구성원이 해외법인·해외 파트너(BP)사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 1기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최근 12명 직원이 사무실을 외국으로 옮겨 5주간 일을 하고 돌아온 특별한 체험을 했다. 지난해 말 도입한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GXP)’ 일환이다.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은 GXP를 통해 세계 각지에서 근무할 기회를 잡는다. 지원 가능 국가는 SK하이닉스 해외법인 또는 해외 BP사가 소재한 국가(미국·유럽·중국·일본 등)다. 상세 활동 기관은 ▲미주법인(SKHMS America)을 비롯한 해외법인 ▲미국 반도체 장비 전문 제조사 램리서치 ▲미국 법률사무소 WPA ▲독일 광학 제품 전문 제조사 칼자이스(Carl Zeiss) 등이다.

1기 참가자들은 미주법인(9명), 램리서치(1명), WPA(1명), 칼자이스(1명)에서 각각 근무를 마쳤다.

아울러 SK하이닉스는 GXP 외에도 다양한 성장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GBEP(Global Business English Program)와 GLP(Global Leadership Program)는 각각 어학 능력 향상, 글로벌 리더십 향상 프로그램이다. GIP(Global Insight Program)는 해외 우수대학 내 연구기관과 기술을 교류하는 프로그램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0월 GXP까지 추가하며 글로벌 성장 프로그램 라인업을 더욱 탄탄하게 다졌다. 특히 GXP는 시공간을 초월한 유연한 업무환경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글로벌 교류 프로그램으로 기대가 크다.

향후에도 회사는 유익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확대하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인재를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다운턴 상황에서도 구성원들의 글로벌 역량 성장을 위한 투자는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다. 해당 4개 프로그램은 올해도 지속 시행한다.
김도현
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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