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주식회사 파수는 개인정보 비식별 솔루션 ‘애널리틱디아이디(AnalyticDID, 이하 ADID)’의 신규 업데이트 버전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작년 개정된 가명정보 처리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기 위한 신규 기능과 실무자를 위한 편의 기능이 추가됐다.
파수 ADID는 재식별 위험 및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 없이 데이터를 가명·익명 처리하는 솔루션이다. 파수에 따르면 빅데이터 활용 및 마이데이터 사업 등을 위해 가명정보 처리가 필수적이나 컴플라이언스 준수 등으로 실제 데이터 활용에 있어 큰 애로사항으로 자리 잡았다.
파수는 ADID를 통해 최신 가이드라인은 준수하면서 실무자가 보다 쉽게 가명정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다고 강조했다. 공통, 확대, 잔여결합 등 다양한 결합과 모의결합을 지원한다. 다양한 형태의 모의결합을 위한 결합 키 샘플과 미결합 키 샘플 추출 기능도 제공한다. 변경 가이드라인에 따른 일련번호 생성 알고리즘도 개선했다. 주기적/반복적 결합을 위한 시계열 연결키 기능도 선보인다.
실무자들의 부담이 높다고 알려진 가명정보, 가명정보 접근권한, 가명정보 파기 등 6종의 관리대장과 기타 각종 활용 목적에 따른 신청서와 점검표, 계획서 등 실무서식도 지원한다.
이밖에 위험도 검토 기능 향상을 위해 IQR(사분범위)비교, 특이치 데이터 분포도 등 차트 시각화와 컬럼 분석 성능을 개선하고 컬럼별 위험도 기초 정보도 제공한다. 프라이버시 모델(k-익명성, l-다양성, t-근접성 등) 개선으로 익명 최적화와 안정성도 향상했다. ADID가 강점으로 내세우던 대용량 데이터 병렬 처리 성능도 향상했다.
조규곤 파수 대표는 “가명정보 처리는 컴플라이언스 준수가 까다롭고 실무가 복잡하고 어려워 실제 빅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려는 기관 및 기업을 힘들게 한다”며 “이에 더 완벽하고 쉬운 가명처리를 돕는 새로운 ADID를 선보인 파수는 앞으로도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하는 혁신으로 관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