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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미르M 글로벌’, 출시 초반 순항…위믹스 생태계 기대감

왕진화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지난달 31일 글로벌 170여개국에 출시된 위메이드 신작 ‘미르M 글로벌’이 순항 중이다.

5일 위메이드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플레이(WEMIX PLAY)’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동시접속자 수는 36만8759명이다. 이 중 미르M 글로벌 사용자 수는 8만7922명으로 나타났다. 전일 한때 9만명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미르M은 위메이드 대표 지식재산권(IP) ‘미르의전설2’를 현대 트렌드에 맞춰 재해석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전술 재미를 더하는 ‘그리드 전장’을 비롯해 ▲원작 특유 전략성을 극대화한 ‘쿼터뷰’ ▲자유도 높은 성장 시스템 ‘만다라’ ▲경제와 권력 쟁탈을 위한 전쟁 ‘비곡점령전’ ‘사북공성전’ 등 새로운 콘텐츠가 다양하게 마련됐다.

특히, 미르M 글로벌은 블록체인 게임 미르4와 인터게임 이코노미(Inter-game Economy)를 선보이고 있다. 위메이드는 두 게임의 토크노믹스(토큰+경제)를 연결, 보다 긴밀한 게임 경제를 구축하는 데 주력했다.

이용자는 각 게임에서 획득한 게임 토큰을 다른 게임에 재투자할 수 있다. 현재 위믹스 플레이 사용자 수 1위는 ‘미르4 글로벌’(25만1257명)인 만큼, 당분간 두 게임의 인기가 나란히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위믹스 가격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1812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12월8일 디지털자산 협의체(닥사) 소속 거래소인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에서 상장폐지됐던 위믹스는 당시 200원대로 떨어졌지만, 최근 게임 흥행 등으로 가치가 다시 상승했다.
왕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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