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오병훈 기자] 배틀 아레나 게임 ‘펍지:배틀그라운드(PUBG:BATTLEGROUNDS, 이하 배틀그라운드)’ 내 ‘비켄디’ 맵에 새로운 방해 요소 ‘곰’이 등장한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배틀그라운드 22.1 업데이트를 라이브 서버에 적용했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이용자 생존을 위협하는 방해요소 ‘곰’이 비켄디 맵에 추가됐다. 맵 곳곳에 곰 출몰 경고 표지판이 추가됐으며, 해당 지역 진입 때 곰에게 공격받을 수 있다. 곰은 처치 가능하나, 이용자 캐릭터와 비교해 강력한 공격력과 체력을 지니고 있다.

이용자 요청을 반영해 ‘월광 날씨’가 비켄디에 돌아온다. 이용자는 어둠이 내려앉은 비켄디에 피어오르는 오로라를 배경으로 색다른 시야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월광 날씨는 매치 도중 무작위 확률로 출현되며, 신규 스코프 ‘4배율 열화상 스코프’를 사용해 어둠·연막 등에서 보다 전략적인 전투를 펼칠 수 있다.

블리자드존도 업데이트됐다. 더욱 현실적인 눈보라를 구현하기 위해 ‘연막탄’과 ‘화염병’은 블리자드 존 내부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도록 수정됐다.

이용자가 더 많은 아이템을 수집할 수 있도록 비켄디 내 아이템 비율을 증가시켰다. 접이식 방패 비율을 172% 높였으며, ▲기차역 ▲별장 ▲성 ▲양조장 지역 내 아이템 생성 장소가 늘었다. 또, 동굴 지역에는 긴급 보급품이 추가됐다.

이외에도 ▲무기 및 탈 것 밸런스 조정 ▲실험실 내 ‘좀비 서바이벌 2.0 모드’ 추가 ▲상점 내 가수 에일리 컬래버레이션 아이템 출시를 진행했으며, ▲기절한 팀원을 업은 후 내려놓은 뒤 소생할 수 없던 현상 ▲관전 시점에서 에어보트 부스터 사용 이펙트가 보이지 않는 현상 등 버그도 수정했다.

‘경쟁전 시즌22’ 시작과 함께 시즌 21 보상도 지급된다. 최종 시즌 랭크에 따라 엠블럼, 네임플레이트, 메달 등 보상 목록이 다르다. 골드 랭크 이상을 기록한 경우 ‘낙하산 스킨’을 받을 수 있다. 영구 소장 아이템인 낙하산과 메달을 제외한 보상은 해당 경쟁전 시즌 동안만 소유할 수 있으며, 시즌 종료와 함께 서버 점검이 시작되면 자동으로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