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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도 5월부터 “백투더오피스”…주 3일 이상 출근

오병훈

[디지털데일리 오병훈 기자] 미국 이커머스 기업 아마존이 코로나19 상황에 도입했던 재택근무를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1주일 최소 3회 사무실로 출근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아마존은 사내 팀별로 출퇴근 계획 및 의견을 받아 오는 5월부터 최소 주 3회 사무실 출근 정책을 실시할 방침이다. 다만, 고객지원 및 영업사원 직원은 예외적으로 원격 근무를 허용한다.

앞서 아마존은 지난 2021년 10월부터 각 팀이 재량에 따라 사무실 출근 일수를 정할 수 있도록 조치한 바 있다.

아마존은 지난해부터 실적 개선을 위한 대대적인 인력 감축에 나선 바 있다. 지난달에도 1만8000명에 달하는 직원을 정리해고 하는 등 비용 고삐 죄기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이에 이번 재택근무 축소 결정도 실적 개선을 위한 업무 효율성 제고 전략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재시는 “이 같은 결정은 이번주 초 회의를 통해 결정됐으며, 회사 출근을 통해 협업과 학습이 더욱 쉬워질 것이라 판단했다”며 “이번 변화는 회사 주변에 위치한 수천 개 기업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전했다.

오병훈
digimo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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