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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레이더] 마침내 돌아온 ‘카지노 시즌2’…압도될 준비됐나

백지영
이번 한 주도 잘 보내셨나요? 디지털데일리가 여러분을 위해 주말에 볼 만한 OTT 추천작을 준비했습니다. 웨이브·티빙·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왓챠 등 국내외 주요 OTT의 숨은 보석 같은 콘텐츠들을 엄선했습니다. 이번 휴일, ‘정주행’ 해보는 건 어떨까요? <편집자 주>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시즌 1은 시즌 2를 위한 포석일 뿐. 첫 화부터 찢었다”

◆ 디즈니+ : 카지노 시즌2

압도적 몰입감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사로잡은 ‘카지노’가 시즌 2의 장대한 시작을 알렸습니다. 앞서 ‘카지노’ 시즌 1은 공개 첫 주 기준 디즈니+의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중 최대 시청시간을 기록한 바 있는데요. 이번 시즌에선 시즌 1에서 해결되지 못한 VIP 100억 도난 사건과 두 건의 살인사건이 불러온 후폭풍과 함께 ‘민회장’(김홍파) 살인사건까지 더해져 그야말로 예측 자체가 불가한 전개를 펼칩니다. 최민식, 손석구, 이동휘 배우의 압도적인 열연과 함께 더욱 강렬해진 캐릭터의 풍부한 서사, 화끈한 액션이 화면을 꽉 채웁니다.

◆ 디즈니+ : j-hope IN THE BOX

방탄소년단 제이홉의 솔로 다큐멘터리 ‘j-hope IN THE BOX’는 200여일간 제이홉이 전곡 구상부터 컨셉, 디자인, 뮤직비디오 기획까지 참여했던 첫 공식 솔로 앨범 ‘Jack In The Box’의 제작과 활동기를 담아낸 다큐멘터리입니다. 솔로 아티스트로 앨범 작업 과정에서의 부담감을 이겨내며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물론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뮤직 페스티벌 ‘롤라팔루자’에 대한민국 뮤지션 최초 메인 스테이지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르기까지 뜨거운 도전과 백스테이지의 이야기가 생생하게 펼쳐져 벅찬 감동을 전합니다.

◆ 티빙 : 웹툰싱어

K-웹툰과 K-팝 팬덤의 취향을 정조준할 새로운 음악쇼가 도착했습니다. ‘웹툰싱어’는 세계를 반하게 한 K-컬처, K-웹툰과 K-팝이 만나 웹툰의 흡인력 있는 스토리텔링을 무대로 풀어내는 음악쇼인데요. 평소 우리의 귀를 즐겁게 한 K-팝이 웹툰의 OST로 재탄생되는 순간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웹툰의 상징적인 소품과 세트를 구현함과 동시에 AR(증강현실), XR(확장현실)과 같은 우수한 기술을 접목한 무대는 눈앞에 웹툰 속 세계가 튀어나온 듯한 색다른 경험을 선사압니다. 웹툰 속 주인공으로 변신한 싱어들의 모습도 놓치지 마세요.

◆ 티빙 : 피크타임

‘싱어게인’ 제작진이 나선 JTBC ‘피크타임’은 데뷔 경험이 있는 이들이 ‘월드와이드 아이돌’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치는 글로벌 아이돌 팀전 서바이벌입니다. 가수 박재범과 그룹 '슈퍼주니어' 규현, '소녀시대' 티파니 영, '하이라이트' 이기광, '인피니트' 출신 김성규, '위너' 송민호, 댄서 심재원, 작곡가 라이언전이 심사를 맡았습니다. 첫 화에선 무대가 절실한 현역 아이돌부터 경단(경력단절)돌, 활동 중지, 해체돌, 신인돌이 무대에 올라 치열한 경합을 펼쳤는데요. 투표가 시작되자마자 공식 홈페이지 서버가 다운될 정도였다고 하네요.

◆웨이브 : 모범택시2

시원한 복수로 대중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던 ‘모범택시’가 운행을 재개합니다. ‘모범택시’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인데요. 매주 금토 공개되는 ‘모범택시2’에서는 한층 강화된 택시기사 김도기의 액션과 무지개운수 5인방의 팀플레이로 더욱 악랄해진 악당들을 응징할 예정입니다. 복수에 합류한 막내기사 온하준(신재하) 등 새로운 캐릭터들로 탄탄한 세계관을 한층 더 확장했습니다.

◆ 웨이브 : 아이 헤이트 수지2

화려할 것만 같은 톱스타, 그 이면에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SKY 드라마 ‘아이 헤이스 수지 시즌2’가 국내 최초 웨이브에서 공개됐습니다. 어린 시절,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일약 스타덤에 오른 수지. 시즌1에서 핸드폰 해킹 사건으로 곤경에 빠졌던 그녀가 시즌2에서는 춤 경연대회에 참가합니다. 대중들의 사랑을 얻기 위해 방송에서 그녀는 밝은 모습을 보이지만 사실 전남편으로부터 양육권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 중인데. 방송과 가정, 두 모습의 괴리감으로 점점 지쳐갑니다.

◆ 넷플릭스 :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는 평범한 회사원이 자신의 모든 개인 정보가 담긴 스마트폰을 분실한 뒤 일상 전체를 위협받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스릴러입니다. 스타트업 회사 마케터 나미는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스마트폰을 잃어버리고, 이를 주운 준영은 스파이웨어를 설치한 뒤 돌려줍니다. 스마트폰으로 취미, 취향, 직업, 동선, 경제력, 인간관계 등 나미의 모든 것을 알아낸 준영은 정체를 숨기고 나미에게 접근하는데요. 한편 형사 지만은 살인 사건 현장에서 아들 준영의 흔적을 발견하고 불길한 직감으로 비밀리에 조사하기 시작합니다.

◆ 넷플릭스 : 동감

영화 ‘동감’은 1999년의 용과 2022년의 무늬가 우연히 오래된 무전기를 통해 소통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로맨스로 2000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입니다. 새 학기가 시작되고 한국대학교 기계공학과 3학년인 용은 첫눈에 반한 신입생 한솔에게 잘 보이기 위해 친구에게 HAM 무전기를 빌립니다. 사회학과에 재학 중인 무늬 역시 인터뷰 과제를 위해 아빠의 오래된 HAM 무전기를 작동시키는데요. 개기 월식이 이루어지던 날, 무전기 속 신호음이 울리고 1999년의 용과 2022년의 무늬의 교신이 시작됩니다.

◆ 왓챠 : 레오나르도

미드 ‘레오나르도’는 누구도 범접하지 못했던 ‘완벽’에 다가갔던 거장,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내면의 고통과 비범한 삶을 그의 작품 안에 숨겨진 이야기를 통해 전합니다. 그의 플라토닉한 러브 스토리부터 강박에 가까운 열정, 창작에 고통에 이르기까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BBC ‘셜록’, ‘비엔나 블러드’의 스티브 톰슨이 각본을 맡았고, ‘호빗’,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에 출연한 배우 에이단 터너가 레오나르도 역을 맡아 또 한 번 강한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 왓챠 : 백만 번 말할 걸 그랬어

화제의 신작 일드 ‘백만 번 말할 걸 그랬어’는 운명이라고 믿었던 상대를 한순간에 잃은 주인공 소마 유이와 유령이 되어 그녀의 곁을 맴도는 연인 토리노 나오키, 유령을 볼 수 있는 형사 우오즈미 유즈루의 판타지 멜로 드라마입니다. 기구한 운명에 맞서 기적을 일으키려는 사람들의 애달프면서도 따뜻한 러브 스토리를 그립니다. ‘꽃보다 남자’ 시리즈의 이노우에 마오, ‘바람의 검심’ 시리즈의 사토 타케루, ‘데스노트’의 마츠야마 켄이치와 함께 일본에서도 맹활약 중인 배우 심은경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백지영
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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