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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어웨어 플랫폼 공개…개발자-기업 IoT 접근성 키운다

김문기
[사진=퀄컴]
[사진=퀄컴]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퀄컴 어웨어 플랫폼’이 발표됐다.

퀄컴은 ‘퀄컴 어웨어 플랫폼’을 발표, 개발자와 기업이 실시간 정보와 데이터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의 프로그램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23일 발표했다.

현재 업계의 파편화와 시스템 설계의 복잡성은 사물인터넷(IoT) 기술 활용의 극대화에 제한을 준다. 이에 대응하고자 퀄컴 어웨어는 업계 선도적인 반도체와 개발자 친화적인 클라우드 프레임워크를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파트너 생태계에 결합시켰다. 시간에 민감하고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자원 관리에 요구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아울러, 글로벌 연결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능적으로 최적화된 위치 추적 기술, 센서 알림, 중요한 장치 관리 및 제어 기능을 지원해 IoT를 위한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하고 기업의 운영 효율성을 지원한다.

주요 이용 사례로 콜드 체인 물류, 다용도 자산 모니터링, 화물 수송 추적, 창고 및 재고 관리 등이 포함된다.

제프 토런스 퀄컴 수석 부사장 겸 커넥티드 스마트 시스템 본부장은 "퀄컴 테크날러지는 커넥티드 지능형 엣지의 성장 동력이 되는 새로운 기회들을 빠르게 모색하고 있으며, 그 결과 앞으로 사물인터넷 혁신의 기반이 될 최신형 퀄컴 어웨어를 발표하게 되었다,"라며, “퀄컴 어웨어는 확장 가능하고, 비용 및 자본 효율적인 투자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사가 제품 출시일과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간소화하는 한편, 변화에 맞는 인사이트를 통해 리스크에 대비하고, 더욱 많은 정보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하며, 업계 전반에서 마주하는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라고 전했다.

퀄컴 어웨어 플랫폼은 기술 리더십과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파트너 생태계 확장, 파트너 클라우드와 주요 기업 소프트웨어의 상호운용성을 구현하는 API 우선 아키텍처와 개발자 친화적인 툴로 구성됐다.

퀄컴 IoT 모뎀 칩셋은 현재까지 3억5000만개 이상이 출하됐다. 퀄컴 216 IoT LTE 모뎀은 다양한 고성능 IoT 애플리케이션 확장을 목표로 IoT에 최적화돼 초저전력으로 최대 속도 10Mbps를 제공하는 배터리 수명이 연장된 통합형 솔루션이다.

최근 스카이훅 와이어리스(Skyhook Wireless) 인수와 폴테(PoLTE Corporation) 기술을 기반으로 특허 위치 추적 기술과 80억 개의 무선 맥(MAC) 주소 및 수많은 데이터로 구성된 신뢰성 높은 글로벌 신호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했다. 여기에 퀄컴 테크날러지의 기존 위치 정보 기술을 결합해 퀄컴 어웨어가 올웨이즈-온 저전력 방식으로 지능형 위치 정보 기술을 보편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견고한 위치 정보 기술은 실내, 지하, 오프라인 등 신호 전달이 가장 열악한 환경에서도 상황 인식과 상태 모니터링 기술을 기업 솔루션에 통합해 엔드-투-엔드 자원과 운영의 가시성을 확보하고, 어디에서나 기업 비즈니스가 더욱 많은 정보를 얻고,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퀄컴 어웨어 플랫폼은 업계 선도적인 클라우드 보안 툴과 암호와 더불어 모든 디바이스와 클라우드의 소통을 연결하는 상호 인증 시스템을 탑재했다. 나아가, 글로벌 셀룰러 연결성, 장치 관리 및 프로비저닝 기능을 제공한다.

IoT가 대규모로 확장하기 위해서는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의 변화하는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다양한 범위의 솔루션이 필요하다. 퀄컴 어웨어 플랫폼은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파트너들로 이루어진 생태계를 통합해 다양한 이용 사례에 적합한 신속하고, 효율적인 커넥티드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한다.

해당 플랫폼은 퀄컴 어웨어 설계도를 기반으로 각 이용 사례에 맞게 개별화되고, 확장될 수 있는 솔루션 아키텍처로 설계됐다. 다양한 독립 소프트웨어 벤더(ISV)와 시스템 통합업체(SI)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해당 설계도는 기업들의 요구에 맞춰 미리 설계된 솔루션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한다.

퀄컴 어웨어는 민간 클라우드, 산업별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전사적 자원 관리(ERP)를 위한 기존 기업용 소프트웨어 툴, 공급망과 재고 관리 등에서 매끄러운 상호 운용성을 구현하기 위해 고도의 맞춤형 프레임워크와 표준 API를 제공한다.

즉각적 결과로 마이크로소프트 다이나믹스 365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고객사들은 자사 비즈니스 요구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다.

율리크 호만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및 AI 부문 부사장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시스템의 상호 운용성은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사물인터넷 솔루션 제공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며, “퀄컴은 다이나믹스 365 공급망 관리 기능을 통합해 고객들이 매끄럽게 자산 및 재고를 추적하고, 관리할 수 있는 방식과 함께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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