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손해보험, 크립토 보험 출시하나
[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카카오계열 손해보험사인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곧 크립토 보험을 출시한다는 소문이 돌고있다. 국내 IT플랫폼 대기업이 보험업계에 진출한 첫 사례인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크립토보험을 출시하게 되면, 국내에서 가상자산을 기반으로 한 첫 보장상품이 된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빠르면 이달 내로 곧 크립토 보험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크립토 해킹이나 프로젝트 오너리스크 등 문제를 두고 법인과 개인 고객을 타깃으로 이달 중순을 목표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앞서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2021년 6월 금융위원회로부터 보험업 예비인가를 승인받았다. 이후 지난해 4월 디지털 보험사 본인가 획득에 이어, 5월 현재와 같은 이름으로 사명 변경을 완료했다.
이 회사는 IT 기반 기술 강점을 통해 온라인 피싱 사기와 온라인 상거래 사기 등 사이버 금융범죄로부터 보험 계약자를 보호하는 '함께하는 금융안심보험' 상품을 첫 출시한 바 있다.
가상자산업계 관계자는 "최근 크립토 업계에서는 카카오페이가 미국 보험사와 손잡고 가상자산을 대상으로 한 보험을 준비 중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있다"라며 "구체적인 형태까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카카오가 디지털 보험사인데다, 첫 상품도 사이버 금융 범죄에 관련이 있던 만큼, 업계에서도 투자자보호를 위해 해당 상품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에대해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측은 "현재 크립토보험에 대해 검토하지 않고 있다"라고 부인했다.
한편 카카오페이는 간소화된 서비스로 디지털 보험의 저변을 넓히겠다는 포부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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