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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디네트웍스, QUIC 및 HTTP/3 통합 플랫폼 발표

이상일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씨디네트웍스가 퀵(QUIC) 및 HTTP/3 지원을 발표했다.

응답 시간을 줄이고, 접근성을 높여 네트워크 상태가 열악해지기 쉬운 지역에서 수신 거리, 강도를 극대화하는 QUIC(Quick UDP Internet Connection)는 씨디네트웍스의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을 한 차원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QUIC는 구글(Google)이 개발한 네트워크 프로토콜로, 높은 전송 효율과 멀티플렉스 전송 기능을 앞세워 국제인터넷표준화기구(IETF)에서 표준으로 채택됐으며, 차세대 인터넷 프로토콜인 HTTP/3의 기초를 이루는 전송 프로토콜이자 TCP를 대체할 프로토콜로 평가되고 있다.

씨디네트웍스는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QUIC 프로토콜을 지원하고 있다. 씨디네트웍스의 글로벌 마케팅 및 제품 관리 책임자 도일 뎅(Doyle Deng)은 “QUIC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시나리오(미디어 스트리밍, 온라인 게임, 전자 상거래, 사물 인터넷(IoT) 및 기타 인터넷 기반 디지털 시나리오의 라이브 스트리밍과 VOD(비디오-온-디맨드) 등)의 최종 사용자에게 더 사용자 친화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데도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씨디네트웍스는 자사 플랫폼의 프레임 처리 용량을 업그레이드하고 성능을 최적화해 리소스 사용량을 최소화했다. 초기 결과에 따르면, 씨디네트웍스의 새로운 플랫폼 덕분에 QUIC가 미디어 전송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춘 한국 기술 솔루션 엔지니어링 책임자는 “비트레이트가 1Mbps고 패킷의 20%가 손실되는 QUIC 스트림 풀 시나리오에서 QUIC는 TCP보다 20% 더 원활하고 첫 패킷을 TCP보다 약 0.2~0.8초 더 빨리 전송했다”며 “이런 결과는 TCP보다 QUIC가 전송 효율이 더 우월하다는 것을 입증한다”고 설명했다.
이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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