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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판호 또 열렸네…블루아카이브·쿠킹덤 현지 서비스 본격 시동

왕진화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국내 모바일 게임들이 지난해 12월에 이어 이번 달 중국 외자 판호 목록에도 대거 포함됐다.

외자 판호는 중국 외 다른 국가 게임 개발사가 만든 게임을 서비스할 때 필요한 일종의 면허로, 한국 게임사에 필요한 형태의 중국 게임 서비스 허가권이다.

넥슨게임즈는 서브컬처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블루 아카이브’가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으로부터 외자 판호를 발급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블루 아카이브 중국 지역 서비스는 ‘상하이 로밍스타(Shanghai Roaming Star Co., Ltd)’가 맡게 됐다. 상하이 로밍스타는 ‘벽람항로’, ‘명일방주’ 등의 일본, 북미 지역 퍼블리셔인 서브컬처 게임 명가 ‘요스타’ 자회사다.

블루 아카이브는 이용자가 다양한 학원 소속의 학생들을 이끌며 도시에서 발생한 사건을 해결하는 캐릭터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앞서 지난 2021년 2월 일본 지역에, 2021년 11월 한국, 북미, 태국 등 중국을 제외한 237개국에 출시된 바 있다.

데브시스터즈 대표 게임 ‘쿠키런:킹덤’도 외자 판호를 발급 받았다. 앞서 지난 2021년 중국 퍼블리싱 계약 체결 공시 당시 데브시스터즈는 “현지 퍼블리셔와의 협업 등으로 최대한 노력해 빠르게 판호를 발급 받기 위해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지 퍼블리셔는 관유다.

한편, 고단샤의 ‘일곱개의 대죄:빛과 어둠의 교전’, 넥슨 메이플스토리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 ‘메이플스토리H5’, 일본 사이게임즈가 개발한 ‘우마무스메프리티더비’(이하 우마무스메)도 이번 판호 발급 목록에 포함됐다.

우선 일곱 개의 대죄:빛과 어둠의 교전은 넷마블이 고단샤와 협업해 국내에 서비스 중인 ‘일곱 개의 대죄:그랜드 크로스’와는 다른 타이틀로 확인됐다.

메이플스토리H5 경우 중국 게임업체 라스타에서 개발 및 서비스하는 HTML5 기반 방치형 액션 RPG 게임이다. 우마무스메는 중국 퍼블리셔 빌리빌리가 현지 서비스를 담당한다.
왕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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