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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KLPGA 생중계…오픈톡 앞세워 골프 팬 모은다

이나연
[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네이버가 골프 관련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골프 팬 커뮤니티 역할을 자처한다.

네이버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중계권을 획득해 올해 총 30개 대회를 생중계한다고 17일 밝혔다. 동시에 ▲중계 함께 보기를 지원하는 ‘오픈톡’ ▲국내 최초 골프 판타지게임 ‘픽N골프’ ▲공인핸디캡 서비스 ‘N Golf 마이(MY)골프’ 등으로 스포츠 팬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약 3484개를 돌파한 네이버 스포츠 오픈톡 중 골프는 선수 개인 팬층이 강한 종목으로, KLPGA 시즌 시작 이후 활발히 운영 중이다. 특히 KLPGA 중계권 확보 이후 오픈톡에서 ‘중계 같이 보기’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앞서 네이버는 최근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골프 팬들을 겨냥한 공인핸디캡 서비스를 지난 6일 출시했다. 공인핸디캡은 대한골프협회(KGA)·미국골프협회(USGA)·영국왕립골프협회(R&A) 등 전 세계에서 인정된다.

네이버 스포츠 이용자는 MY골프에서 스마트스코어 데이터 연동 후 간편하게 공인핸디캡을 발급받을 수 있다. 아울러 ▲최근 스코어 ▲평균 스코어 ▲성별·연령별·지역별 순위 ▲트로피 컬렉션 등을 통해 객관적 실력을 파악하고 명확한 목표도 세울 수 있다. 일부 공인핸디캡을 요구하는 해외 골프장이나 대회에서 이를 증명할 수 있다.

정현수 네이버 스포츠 리더는 “골프라는 공통 관심사를 기반으로 새로운 커뮤니티를 제공 중인 네이버는 앞으로도 시청하는 재미, 함께 응원하는 즐거움을 넘어 다양한 이용자 참여형 콘텐츠를 확대하며 색다른 만족을 전하겠다”고 전했다.
이나연
ln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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