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오병훈 기자] 넷마블이 신작 ‘모두의마블2:메타월드’를 글로벌 출시했다.

19일 넷마블(대표 권영식, 도기욱)은 넷마블엔투에서 개발한 메타버스 기반 부동산·보드게임 모두의마블2:메타월드(이하 모두의마블2)’를 한국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한 지역에 선보인다.

모두의마블2는 전세계 2억명이 즐긴 캐주얼 보드게임 ‘모두의마블’ 후속작으로, 전작 전략 보드 게임성을 강화된 형태로 계승함과 동시에 실제 지적도 기반 메타버스 공간 ‘메타월드’를 게임 내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넷마블 자회사 마브렉스(MARBLEX)가 개발한 블록체인 생태계 ‘엠비엑스(MBX)’ 속에서 운영된다.

게임은 크게 ‘보드게임’과 메타월드 내 부동산 콘텐츠로 구분된다. 먼저 보드 게임은 전략성을 강화해 무작위 주사위 굴리기가 아닌 숫자 카드 선택 방식을 채택했다. 이용자는 여러 캐릭터 카드를 조합해 보드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플레이 중 다양한 스킬을 활용하는 등 전략 게임을 구사할 수 있다.

메타버스 공간 메타월드는 뉴욕 맨하탄 등 주요 도시 실제 지적도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이용자들은 메타월드에서 토지 보유, 건물 건설, 업그레이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업그레이드를 통해 건물 등급을 올리고 높은 가치 가상 부동산을 확보할수록 더 많은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넷마블은 게임 몰입도를 높일 수 있도록 다채로운 아바타 커스터마이징 기능도 지원할 예정이며, 향후 3매치 퍼즐을 비롯해 미니게임, 메타버스 광장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게임 내 글로벌 대표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을 구축한다.

모두의마블2에서는 게임 토큰으로 ‘이네트리움(ITU)’이 활용된다. 이용자는 보드 게임을 플레이하거나 메타월드 내에서 가상 부동산을 보유함으로써 ‘메타캐시’를 획득해 이를 이네트리움으로 교환할 수 있으며, 이네트리움은 MBX 생태계 브릿지 토큰 ‘엠비엑스엘(MBXL)’을 거쳐 퍼블릭 토큰인 ‘엠비엑스(MBX)’로 스왑(Swap)할 수 있다.

넷마블은 게임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말까지 보드게임 상위 랭커에 오른 이용자에게 메타월드 내 높은 가치 토지와 건물 등을 제공하는 ‘보드게임 랭킹 이벤트’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