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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나로크 BGM, 오케스트라 연주로 만난다…다음달 20일 음악회 개최

오병훈

[디지털데일리 오병훈 기자] 그라비티가 대표 게임 ‘라그나로크’ 배경음악(BGM)을 주제로 오케스트라 연주회를 선보인다.

그라비티는 게임 음악 전문 플랫폼 ‘플래직’과 함께 다음달 20일 ‘라그나로크 디 오케스트라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라그나로크 BGM으로 진행하는 국내 첫 단독 콘서트로, 마포아트센터에서 약 1000석 규모로 진행된다. 그라비티 대표작 라그나로크 온라인 초반 에피소드부터 에피소드19까지 사용된 BGM 중 라그나로크 특유 서정적인 감성을 담은 곡들을 편곡했다. ‘타이틀’ ‘테마오브게펜’ 등 총 25곡을 오케스트라 합주로 선보인다. 공연은 플래직 게임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밴드가 함께 연주한다.

라그나로크 온라인 BGM은 게임 속 주요 도시 ‘프론테라’ ‘유노’ ‘아인브로크’부터 ‘소그라트 사막’ ‘대신관의 별장’과 같은 핵심 필드 매력을 음악으로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프론테라’ ‘게펜’ ‘페이욘’ ‘모로크’ ‘알데바란’ ‘알베르타’ 등 라그나로크 온라인 도시 BGM은 평화롭고 밝은 멜로디 속에 웅장함을 담고 있다.

이번 라그나로크 디 오케스트라 콘서트 예매는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다. 관람객에게는 공연 당일 현장에서 티켓 인증 후 좌석 등급에 따라 라그나로크 6개 시리즈 게임 레어 아이템 쿠폰 카드와 엔젤링 모찌 인형을 증정한다.

한편,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지난 2001년 오픈 베타 테스트를 진행, 2002년 국내 정식 서비스 이후 마니아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그라비티 대표 1세대 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최성욱 그라비티 사업 총괄 이사는 “라그나로크 IP 게임을 꾸준히 사랑해준 국내 이용자를 위해 게임 내에서만 듣던 BGM을 오케스트라로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공연 예매를 통해 게임에서만 듣던 BGM도 직접 감상하며 추억을 되새기고 그라비티에서 준비한 풍성한 선물을 받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병훈
digimo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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