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애플페이' 국내 상륙 한 달… 어떤 점이 좋으냐 물어보니?

양원모


[디지털데일리 양원모 기자] 애플페이가 국내 출시된지 1개월이 지났다.

애플페이에 만족하는 국내 응답자들은 ▲빠른 결제 속도 편리한 결제 방식 애플워치만으로도 결제 가능 카드 소지하지 않아 편리함 등을 만족 이유로 꼽았다.

반면 애플페이에 만족하지 않거나, 보통이라고 응답한 경우 한정적인 가맹점 및 카드사 교통카드 미지원 등을 불만족 이유로 꼽았다.

이와함께 현재 현대카드가 애플페이 결제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지만 KB국민카드가 애플페이 서비스 지원을 원하는 카드사 1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카드고릴라는 지난 10일부터 2주간 사이트 방문자 2819명을 대승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24.8%(699표, 1위)가 애플페이 서비스를 지원했으면 하는 카드사’로 KB국민카드를 뽑았다고 25일 밝혔다.

2위는 ‘신한카드’(22.1%, 622표)였고 3위, 4위는 ‘삼성카드’(11.8%, 333표)와 ‘우리카드’(8.7%, 244표)가 각각 올랐다. ‘없음(현대카드로 충분함)’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5.5%(156표)에 그쳤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인원(46.9%, 1321표)이 "KB국민카드, 신한카드가 애플페이 서비스를 지원했으면 한다"고 응답한 것이다.

총 1202명이 참가한 ‘애플페이 만족도’ 설문 조사에서는 50.6%(608표)가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카드고릴라에 따르면 애플페이가 서비스를 개시한 3월 이후 홈페이지 내 현대카드 상품 조회 수는 지난 2월 대비 81% 증가했다. ‘현대카드ZERO Edition2(할인형)’, ‘현대카드 M BOOST’ 등의 상품이 3월 고릴라차트 TOP 10에 진입했으며, ‘현대카드M CHECK’는 3월 고릴라차트(체크) 9위에 진입하며 2018년 이후 5년 만에 TOP 10에 들었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애플페이 도입 시 현대카드만 사용할 수 있어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며 “NFC 단말기 보급 및 가맹점 증가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만큼 지원 카드사까지 확대된다면 파급력은 굉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원모
webmaster@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