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美 주도 양자과학기술 연구 참여…"선도국가 도약 발판"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4-27 10:2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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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한-미 양자정보과학기술 협력 공동성명서 서명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국 주도의 양자과학기술 협의체에 참여하고 관련 분야 협력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을 계기로 양자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국가 차원의 전략적 협력체계와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과 아라티 프라바카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 실장은 지난 25일(미국 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양자정보과학기술 협력 공동성명서에 서명했다.

이를 통해 미국이 주요 양자과학기술 선도국 중심으로 설립·운영해 온 정부 간 양자 다자협의체(2N vs 2N)에 참여키로 했다. 협의체의 양자 분야 인력교류 사업 공식 홈페이지에는 우리 정부의 양자 정보교류 홈페이지를 새롭게 연동했다.

지난해 5월 설립된 2N vs 2N에는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 독일, 프랑스, 영국, 스위스, 네덜란드, 스웨덴, 덴마크, 핀란드, 일본, 호주 등이 참여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러한 성과는 지난해 5월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첫 정상회담을 통해 합의한 '양자기술을 포함한 핵심‧신흥 기술 분야의 민관 협력 및 인적교류 강화'에 대한 후속조치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앞으로 양국 간 양자과학기술 분야의 공동연구 및 전문가 교류 등을 가속화하여 가치를 공유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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