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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플러스, 獨 시험인증기관 티유브이슈드 인증 4년 연속 획득

양원모
왼쪽부터 오토플러스 이정환 대표와 티유브이슈드 코리아 서정욱 대표. <사진=오토플러스>
왼쪽부터 오토플러스 이정환 대표와 티유브이슈드 코리아 서정욱 대표. <사진=오토플러스>

[디지털데일리 양원모 기자] 오토플러스는 독일의 대표적인 시험인증기관 티유브이슈드(TÜV SÜD)에서 ‘중고차 Workshop(정비공장) 프로세스’ 인증을 4년 연속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인증 심사는 오토플러스가 인천 청라지구에 보유한 직영 정비 공장 ‘ATC(AUTOPLUS Trust Center)’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오토플러스는 ‘TÜV SÜD MS CBS’ 규격에 맞춘 차량 판금 및 도장, 기계 및 정비 부품 공인 절차 등 차량 정비 시스템 관련 요건을 충족하며 중고차 상품화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현재 국내에서 티유브이슈드의 인증받은 중고차 정비 공장은 오토플러스의 ATC가 유일하다.

이날 인증 수여식은 오토플러스 이정환 대표, 티유브이슈드 코리아 서정욱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ATC 내 중고차 라이브 스튜디오인 ‘리본카 청라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수여식에서는 이번 인증 획득에 대한 의미 공유와 함께 ATC와 청라스튜디오 소개 및 투어가 이어졌다.

올해 심사에서는 2020년에 최초로 획득한 ‘중고차 Workshop(정비공장) 프로세스’에 대해 3년에 한 번씩 실시하는 재인증이 진행됐다. 티유브이슈드의 ‘프로세스 인증’은 획득 후 매년 보완에 중점을 두어 심사하지만, 재인증은 3년에 한 번씩 최초 인증과 동일한 수준과 강도로 프로세스 전 과정을 철저히 다시 심사해 더욱 높은 수준의 혁신과 기술적 완성도를 요구한다.

특히 오토플러스는 티유브이슈드 글로벌 최초로 전기차∙하이브리드(이하 EV∙PHEV) 정비 부문에 대한 인증을 새롭게 획득했다. EV∙PHEV 정비 부문의 심사는 ▲정비 숙련도 ▲사업장 및 시설 인프라 ▲정비 부품 및 장비 ▲전기차 정비 및 사고 예방교육 ▲정비 인력 보유 현황 등 다각적인 요소를 까다롭게 평가한다. 오토플러스는 전기차 수리 시연을 통해 EV∙PHEV 정비 기술 숙련도에서 ‘완벽하다’는 후기를 들을 만큼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심사로 오토플러스 직영 정비 공장인 ATC는 ‘전기차 정비’ 인프라까지 세계적인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신뢰도 높은 전기차 점검∙정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입증했다.

티유브이슈드는 156년 이상의 전통을 지닌 세계적인 시험인증기관이다. 1906년에 독일 최초로 자동차 기술 검사를 실시한 이래 자동차 품질 및 안전 시험, 검사, 인증에 있어 전 세계 주요 완성차 및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들로부터 전문성과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는 람보르기니 서비스센터와 함께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포르쉐코리아가 ‘인증 중고차 사업 프로세스’ 분야에서 티유브이슈드 인증을 받았다.

오토플러스 이정환 대표는 “인력 양성과 중고차 정비 공정 혁신 등 전기차 패러다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 EV∙PHEV 정비 부문에서 티유브이슈드 인증을 받는 쾌거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중고차를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원모
ingodzon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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