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싹,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 연내 IPO 추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망연계 솔루션 기업 한싹이 4월27일 한국거래소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연내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한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다.
상장 예비심사는 한국거래소가 기업의 상장 적격성을 심의하는 단계다. 예비심사를 통과하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를 진행한다.
1992년 설립된 한싹은 국내 대표적인 망간자료전송 솔루션 전문 보안기업이다. 망분리 환경에 필수적인 망간자료전송과 시스템 보안 통합 패스워드 관리, 데이터 및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보안전자팩스, 클라우드 보안 등 사이버보안 솔루션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공공기관의 인터넷망을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으로 전면 교체하는 사업과 공무원 업무용 노트북 온북 사업 등, 공공 클라우드 전환에 필요한 개방형 운영체제(OS) 기반의 망간자료전송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기술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SECaaS)와 AI 재난예방 서비스, AI 악성메일체크 시스템 등 사업 확대도 추진 중이다.
이중 AI 재난예방 서비스는 12년 이상 공공기관에 망간자료전송 솔루션을 구축하면서 쌓아온 재난 관련 사업에 대한 많은 경험과 시장 요구사항을 바탕으로 준비하고 있다. 올해 시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를 기존 고객과 130여개 유통채널사를 통해 판매한다면 매출로 연계될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한싹은 공공기관, 금융권, 국방, 기업 등 1000여개 고객사를 확보하고 지난 5년간 연평균 25% 이상의 매출 증가율을 이뤄내고 있다. 주력 제품인 망간자료전송 솔루션은 공공부문 조달청 기준으로 시장 점유율은 37%로 업계 최상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한싹의 작년 매출액은 219억원, 순이익은 22억원이다. 순이익은 작년 6월 임직원 복지차원으로 자기주식을 우리사주조합에 무상출연한 16억4000만원이 비용으로 포함된 것이며, 무상출연 비용을 제외하면 38억4000만원이라는 설명이다.
한싹은 향후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차세대 망간자료전송 기술, AI 독자 기술 등 신기술 개발과 사업 다각화, 글로벌 시장 진출, 우수 인재 확보 등을 위해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주도 한싹 대표는 “정보보안은 클라우드 대전환과 초거대 AI 시대에서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산업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미래 산업분야”라며 “안정적인 실적 성장과 성장성 높은 미래 가치를 기반으로 IPO에 필요한 모든 요건을 다 갖춘 만큼 올해 하반기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전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금융권 책무구조도, 내부통제 위반 제재수단으로 인식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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