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외식업주 가게 마련 최대 15억원 대출 지원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배달의민족이 외식업 자영업자 가게 마련에 힘을 보탠다. 10년 이상 운영 경력이 있는 사업자들이 대상이다.
16일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이국환)은 이날부터 29일까지 ‘첫 내 가게 마련 대출’ 2차 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첫 내 가게 마련 대출은 2021년 우아한형제들과 KB국민은행이 외식업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마련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이다. 가게를 구입하고 싶지만, 낮은 신용등급과 개인 담보 부족으로 1금융권을 이용하기 어려운 외식업 자영업자를 돕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우아한형제들은 대출 상품 운용에 필요한 50억원 자금을 조성하고, KB국민은행은 총 500억원 한도로 우대금리를 적용한 대출 상품을 외식업 자영업자에게 제공한다.
개인 담보가 부족한 자영업자에겐 우아한형제들이 담보를 제공한다. 대출은 가게 매입 자금 최대 90%까지 가능하다. 사업 첫해인 지난해엔 최종 13명 대출 적격자를 선발해 이 중 3명 외식업 자영업자들이 가게 매입 자금을 지원받았다.
이번 2차 사업은 지난 사업보다 한도금액을 높이고 우아한형제들 담보 지원도 확대했다. 대출 한도 금액을 기존 10억원에서 15억원으로 늘렸고, 담보 지원 금액도 기존 4억원에서 6억원으로 확대됐다.
신청을 원하는 자영업자들은 이달 29일까지 배민외식업광장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사업자등록증상 개업일 기준 10년 이상 된 임차 가게 운영 사장이다. 업태는 음식점이어야 한다.
배민에 입점하지 않은 자영업자도 신청할 수 있다. 조건에 부합한 업주에게 우아한형제들이 추천서를 발급하며, 이후 KB국민은행에서 대출 심사를 진행한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외식업솔루션센터장은 “성실하게 가게를 10년 이상 운영해 온 자영업자들이 ‘진짜 내 가게’를 오래 운영하도록 지원한다”며 “임차료 부담을 줄여 수익성이 개선되는 실질적 도움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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