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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핀글로벌 베트남, 창소프트와 스마트시티 사업 협력 맞손

서정윤 기자

[디지털데일리 서정윤 기자] 클라우드 딜리버리 플랫폼인 베스핀글로벌은 22일 자사 베트남 법인 베스핀글로벌 베트남과 건축정보모델(BIM) 솔루션 콘테크 기업 창소프트아이앤아이가 스마트시티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베스핀글로벌 베트남 현지 법인과 대우건설의 베트남 현지 법인 THT디벨롭먼트가 공동 개발 중인 '스마트시티 데이터 통합 관리 플랫폼'(THT-BESPIN SMART CITY HUB)에 창소프트의 BIM 솔루션 통합을 협업하기 위해 체결됐다. 베스핀글로벌 베트남과 창소프트는 상호 협력해 베트남 전역의 스마트시티 사업 주도권을 확보하고, 향후 동남아 시장 전체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BIM은 3차원 정보 모델을 기반으로 시설물의 생애 주기에 걸쳐 발생하는 모든 정보를 통합·활용 가능하도록 시설물의 형상, 속성 등 정보를 표현한 디지털 모형을 뜻한다. 설계 도면과 건축물에 대한 모든 정보를 3D 모델 데이터에 저장할 수 있어 건축 설계와 시공, 운용 관리에 있어 중요한 기반 요소이자 건설 디지털화의 중추로 볼 수 있다.

베스핀글로벌 베트남은 대우건설이 하노이 중심 지역에서 개발·운영 중인 스타레이크 신도시 운영 관리에 스마트시티 데이터 통합 관리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토대로 하노이 외 호치민과 다낭 등 베트남 주요 지역의 스마트시티가 BIM 데이터를 기반으로 건설 및 운영될 수 있도록 협력한다.

김태호 베스핀글로벌 베트남 법인장은 "창소프트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BIM 기술과 스마트시티 데이터 통합 관리 플랫폼의 결합으로 스마트시티 내 주요 설비 예방 정비와 유지 보수 관리 비용 절감 등에서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윤 기자
seoj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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