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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엔게이트 진상조사단, '김남국 의원 부정 정치자금 연루'에 칼 겨눈다

박세아 기자

[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이 무소속 김남국 의원 가상자산 사태 관련 부정 정치자금과 연관된 게 아닌지 조사하겠다고 강조했다.

23일 국회에서 열린 진상조사단 2차 전체회의 시작에서 조사단장 김성원 의원은 모두 발언을 통해 "김 의원은 위믹스를 클레이페이로 교환했다"라며 "클레이페이토큰은 잘 알려지지 않은 잡코인인데 김 의원이 웃돈까지 얹어 코인을 바꾼 건 상당히 이례적 행위"라고 언급했다.

이어 김 의언은 "특수한 목적이 있지 않는 이상 진행될 수 없다"라며 "김 의원 개인이 코인 투기 중독을 넘어 자금세탁, 부정 정치자금과 연관된 건 아닌지 조사단이 자세히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무위원회 간사 윤창현 의원과 함께 박형수·최형두·김희곤·배현진 의원 등 원내 인사가 참석하기로 예정돼 있다.

이 외에도 정재욱 변호사, 김경율 회계사, 김정철 변호사, 남완우 전주대 법학과 교수, 황석진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 등도 참석한다.

위메이드 방문보고와 추가의혹에 대한 모두발언을 시작으로 마브렉스 사업 현황과 상장 경과를 보고하는 비공개 현안보고가 예정돼 있다.

마브렉스는 넷마불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다. 김 의원은 위믹스 외에도 10억원 상당 마브렉스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세아 기자
seea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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